무언가를 부탁하거나 제안할 때, 아무래도 부탁하는 입장이다 보니 눈치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호감을 얻는 것도 쉽지 않은데 제안을 하면서도 호감을 얻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물론 있다. 지금부터 그 방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넛지를 이용한다.

넛지(Nudge)란 ‘슬쩍 (팔꿈치 등으로) 찌르다’, ‘주의를 환기하다’라는 뜻의 영어단어다. 경제학적 의미로 부드러운 개입을 뜻한다. 인간은 타인의 강요나 설득에 일단 저항부터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니 상대방이 부탁이라고 인식하지 못할 만큼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내 제안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설계해보는 것은 어떨까?

둘째, 예상하던 것 이상의 것을 준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래서 기브 앤 테이크라는 말이 통용되곤 한다. 내가 무언가를 얻으려면 먼저 줄 게 있어야 얻을 수 있다. 반드시 물질적인 것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상대방이 평소에 관심 가지고 있었거나 좋아하는 것을 잘 관찰한 다음에 예상하던 것 이상의 감동을 주는 방법도 있다. 부탁을 받은 사람이 오히려 더 기분 좋아지는 감동을 주는 게 진정한 윈윈전략이 아닐까?

셋째, 상대의 불편함을 해결한다.

나의 제안이 상대방에게도 도움이 되려면 나의 목마름 해소보다 상대방의 목마름에 주목해야 한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욕구나 불편에만 관심이 있다. 하지만 먼저 상대방이 무엇에 불편함을 느끼고 부족함을 느끼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은 필요하다. 하루아침에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상대에 대한 관심과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상대방의 불편함에 대해 알게 되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과 나의 제안을 합칠 방안을 모색하면 된다. 그게 서로에게 윈윈이 되고 상대방에게도 호감을 얻는 제안 방법이 아닐까 싶다.

1) 캐털리스트, 조나 버거

2)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응답하라 1988>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