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을 하고 나서 최상의 만족감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좋은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우리 안의 편견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그래도 결정을 방해하는 부정적 요소를 없애는 사고법을 숙지해놓는다면 만족감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지금부터 선택하고 나서 최상의 만족감을 얻는 WRAP 사고법 4단계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단계, 선택은 정말 충분한가 (Widen Your Options)

선택안을 늘리면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자신만의 편협한 사고에 갇혀 다양한 선택안을 종종 놓치는 실수를 범한다. 그러니 무언가를 선택할 때 ‘할까? 말까?’라는 2가지 선택이 아닌, 더 다양한 대안은 없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양한 옵션 속에서도 그것들의 장점만 골라서 취하거나 협상의 여지는 없는지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2단계, 검증의 과정은 거쳤는가 (Reality-Test Your Assumptions)

자신이 믿고 있는 사실에 대한 근거만을 더 찾으려는 확증편향에서 벗어나 사고의 확장을 해야 한다.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선택을 내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감정에 따라 이미 마음이 기운 선택에 스포트라이트를 맞추고 있을 확률이 높다. 어떻게 하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지, 생산적인 방법은 없는지, 전문가의 조언이 신뢰할만한지, 또한 그것을 판단할 방법은 없는지 등 다양한 검증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봐야 한다.

3단계, 충분한 심리적 거리를 확보했는가 (Attain Distance Before Deciding)

타인의 문제에는 객관적인 해결책이 보이는데 자기 일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다. 타인의 상황이니 전체 맥락을 파악하지 못해 쉽게 결정 내린 것으로 볼 수도 있고, 자신의 경우에는 심리적 거리감이 가까워 감정적으로 되기 쉬워서라고 볼 수도 있다. 인간의 뇌는 손실 회피 편향, 확증편향 등 수많은 인지편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그런 사실을 일단 인정하고 단기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결정을 내리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4단계, 실패의 비용은 준비했는가 (Prepare to Be Wrong)

미래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그러니 선택의 결과를 미리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보면서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누구나 쉽게 상상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대비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다.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려면 최악의 상황에서의 실패의 비용에 대한 대비도 되어 있어야 한다.

1) 자신 있게 결정하라, 칩 히스/댄 히스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