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만 한다고 해결될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내리며 살아간다. 어떤 고민은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잡아먹기도 하고 끊임없는 고민의 늪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좀 더 생산적인 일에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기 위해서라도 이런 고민의 늪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지금부터 이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확증편향

인간의 뇌는 기존 사고방식, 신념, 행위를 뒷받침하는 정보에 더 눈이 가게 된다. 이를 확증편향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진실을 원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안심시키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데 이 또한 확증편향을 잘 나타내는 한 부분이다. 이미 마음속으로 자신도 모르게 정답을 정해놓고 고민하는 시늉을 하기도 한다. 고민의 늪에서 벗어나려면 일단 자신이 확증편향에 빠지고 있진 않은지 살펴보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둘째, 일시적인 감정

사람들이 결정 내리는 것을 어려워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건 바로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 자체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정보가 부족한 것도 아닌데 감정적 소모를 하면서 갈등하다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러니 이럴 때야말로 일시적인 감정의 영향을 깨닫고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순간이다. 자신의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거리 두기를 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에서 약간 거리를 두고 문제를 바라보면 전혀 다른 시각으로 문제를 새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기도 한다.

셋째, 확신

선택에 있어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은 어느 시점에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심지어 전문가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 인간은 자신의 예측을 너무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눈앞의 정보에만 스포트라이트를 맞추지 말고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모든 경우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확신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될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지 않을까?

1) 자신 있게 결정하라, 칩 히스/댄 히스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