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안보 자산 랭킹 1등이 석유에서 반도체로 바뀌었습니다. 바이든이 1년 전에 반도체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자고 했었고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 달 전에 반도체가 석유보다 더 중요한 자산이라고 공식적으로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걸 보고 저는 세상이 바뀌었다고 봅니다. 전략이 달라질 겁니다.

왼쪽 – 1900년~현재 전세계 주요 석유 산유국들의 산유량오른쪽 – 2018년 미국이 러시아와 사우디를 앞지른 모습

미국은 왜 석유를 후순위로 밀었는가? 미국이 석유를 드디어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1970년대까지는 미국이 1등 산유국가였어요. 그런데 2차 세계대전 끝날 즈음에 미국의 석유 수요가 급작스럽게 나타났고 채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동에 러브콜을 보냈던 거죠. 사우디아라비아가 전세계에 석유를 담당했던 축 중에 하나죠. 중동, 이란도 마찬가지인데 그 때 보면 미국이 점점 줄입니다. 녹색인 소련이 망했으니까 최근 러시아가 다시 제 2의 산유국이 되었습니다.

미국 셰일 혁명 때문에 판도가 바뀝니다. 오른쪽 차트에서 2018년에 러시아와 사우디를 앞질러버려요. 그래서 전세계 최대 산유국이 미국이 되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석유는 내가 마음만 먹으면 가질 수 있는 자산이 되어서 안보자산에서 후순위로 밀렸습니다. 그럼 미국이 가질 수 없는게 무엇인지를 보았을 때 반도체이죠. 전략자산이 석유에서 반도체로 넘어왔습니다.

미국의 전략이 달라집니다. 드디어 미국이 중동에서 자율화 됐어요. 전세계에서 파운드리 반도체를 직접 만드는 국가는 한국과 대만 밖에 없어요. 전략지역이 중동에서 남중국으로 바뀌었는데 여기는 지금 미국과 패권경쟁을 하는 국가인 중국이 코 앞이라는 거죠. 그래서 정책이 바뀌었고 중동내정간섭이라는 것에서 탈중동 반중 체제 강화 러브콜을 계속 보내고 있죠. 중국하고 손절하고 우리랑 하자는 거죠. 투자관점에서 보면 중동 석유 기업에서 이제는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에 동맹을 한다.

반도체는 앞으로 5년, 적어도 10년까지는 괜찮을거다. 미국 안보자산의 변화로 인해서 자산이 많이 무너졌는데 앞으로 쌓아가기 위해 1.우리가 잘하는 것 + 2. 전 세계 큰 헤게모니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 3. 산업의 밸류체인에서 어디에 들어갈 수 있을지 이 3박자가 맞다면 고민 안하고 싼 가격에 들어갈 수 있다는 면에서 반도체를 말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8공정 중 아래에 있는 생산을 한국과 대만이 잘하고 미국은 앞단에 설계를 잘해요. 미국 입장에서는 펩리스라고 해서 공장이 없이 설계만 하는거예요. 미국은 인텔이 1950년대부터 반도체 산업에서 전세계를 장악했는데 최근 중국이 설계도 해보겠다고 치고 오니 미국이 재편하는 것이죠. 하지만 미국도 생산을 안해본지 몇 십년이 지나서 미국 입장에서 고민이 많아요. 설계쪽에서는 미국이 앞서있는데 만드는 쪽에서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미국이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 쪽에서 재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TSMC, 삼성전자, UMC(대만 반도체 컴퓨터) 그리고 미국이 최근 글로벌파운드리를 인텔이 인수해서 4파전으로 뛰어든 겁니다. 또 한번의 메기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죠.

에리조나 펩 2개 약 23조원 투자를 했다. 파운드리 사업부를 신설을 했다. 유럽 반도체 공장을 신설했다. 글로벌 파운드리 인수를 추진해서 인수가 됐다. 2024년에 2나노 양산을 했다. 그러니까 전격적으로 설계만 하던 인텔이 이젠 공정으로 뛰어드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두가지예요. 하나는 메기효과로 같이 크루가 높아지니까 사이즈가 커지겠죠. 단, 언젠가는 제로순이익이겠죠. 그래서 기회이자 위기. 그런 부분이 미국이 파운드리 재탈환하는 시도는 결코 우습게 볼 게 아니다.

미국의 안보자산이 큰 변화다. 안보자산이 석유를 후순위로 미루고 반도체 파운드리 쪽으로 강화한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메기효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후공정들에 대한 매력도는 여전히 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전략자산이 되어버린 반도체에 포커스를 주면 좋겠고 단기적으로는 리오프닝 관련된 자산에 주목하면 좋은데 변수는 fom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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