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결정을 했다고 뭐든 게 끝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선택은 실패할 수도 있고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이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부터 실패 없는 선택을 위한 고수의 전략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실패 비용을 확실히 계산하고 대비한다.
선택한 후에 실패할 수도 있는 상황까지 대비가 되어 있어야 진정한 고수다. 선택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의 삶은 더더욱 중요하다. 실패와 성공, 양쪽에 지지대를 세워놓아야지 불안을 없앨 수 있다. 성공하면 더더욱 좋고 그렇다고 실패하더라도 감당할 수 있다면 다시 도전할 수 있으니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최상의 시나리오만 짜곤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면 최악의 상황도 그려볼 수 있어야 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구상한다는 것은 철저한 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 말이다.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서라도 실패 비용에 대한 대비를 확실히 해놓자.
둘째, 감정을 정리한다.
남의 일에는 객관적인 조언을 잘하는데 막상 자기 일이 되면 눈앞이 깜깜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자기 일에는 감정이라는 녀석이 끼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일단 감정적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일단 적어보자. 기록하면 일단 어느 정도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재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감정을 정리하는 유용한 방법 중 또 하나를 소개하자면 10-10-10 기법이다. 우리의 결정을 세 가지 시간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방법이다. ‘나는 10분 후에 이 선택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낄까? 10개월 후에는? 10년 후에는?’이라고 말이다. 이렇게 세 가지 관점은 거리감을 확보해준다. 그러니 좋은 결정,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고 싶다면 일단 감정과 선택을 분리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셋째,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한 사례를 찾는다.
어떤 선택을 내릴 때 많은 이들이 속으로만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민은 공통된 부분이 있고, 어떤 이는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러니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한 사례를 주위에서, 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찾아보자. 내가 고민한 문제를 잘 해결해본 사람이 이미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고민을 털어놓는 것에 열린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1) 자신 있게 결정하라, 칩 히스/댄 히스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트레이서>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