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금액의 돈을 쓴다고 해서 다 같은 가치를 소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왕이면 피땀 흘리며 열심히 번 돈을 똑똑하게 쓸 수 있어야 좋지 않을까? 똑똑하게 돈을 쓰고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절약하는 게 고역이다 vs 확실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임을 인식한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절약을 하는 사람은 절대 목돈을 모을 수 없다. 왜냐하면, 지속 가능해야 하는데 괴로운 마음으로 억지로 하는 게 몇 달이나 이어질 수 있을까? 지속한다고 하더라도 분명 다른 부분에서 보복 소비를 한다든지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심적 압박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티끌 모아 티끌이라고 자조 섞인 농담을 할 게 아니라, 확실한 금액과 목표를 가져야 한다. 이 또한 부를 쌓아가는 하나의 ‘과정’임을 인식한다면 좀 더 지출통제가 즐거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둘째, 모든 것에서 가장 싼 가격을 찾는다 vs 시간과 가치를 따져서 계산해본다.

최저가 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는 알고 둘은 놓치는 오류를 범하곤 한다. 최저가 검색을 하는 ‘시간’ 말이다. 비용을 중시하느냐 가치를 중시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결국 돈을 아끼는 것도 시간을 벌기 위함이다. 그 시간을 몇 천원 몇 만원을 아끼기 위해서 그에 상응하는,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을 쏟아붓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돈을 버리고 있는 게 아닐까? 알뜰한 소비도 중요하지만 시간과 가치를 따져서 계산하는 똑똑한 소비가 선행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셋째, 주위에 인색하게 된다 vs 돈에 상관없이 베푸는 것을 중시한다.

주위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면서 돈을 모으다 보면 그것만큼 허탈한 게 없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반드시 내가 다 계산해야지만 인간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자 더치페이를 하면서도 부담 없는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고, 평소에 감사함을 느끼는 분들께는 돈에 상관없이 베풀 수 있는 자세도 필요하다. 베푼다는 것은 마음의 크기와 시간이라는 정성이지, 절대로 금액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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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미지 출처 : 영화 <캐치미>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