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이별의 아픔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빨리 잊고 훌훌 털고 일어나라는 말은 막상 당사자가 되어보면 쉽게 되지 않는 법이다. 그 어떤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결국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존재다. 이별의 아픔을 아예 경험하지 않기란 쉽지 않지만, 그 아픔에서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하는 법은 그래도 있지 않을까? 지금부터 헤어짐의 아픔을 빨리 극복하는 방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나를 공감하고 지지해주는 믿을만한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
이런 경우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다 좋은 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가족 중에서도 이별 당사자의 아픔을 공감해주지 못하거나 상처를 더욱더 깊게 만드는 실수를 하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나를 공감하고 지지해주는 믿을만한 사람과 진실한 대화를 나누는 게 아닐까 싶다. 반드시 가족이나 오랜 친구일 필요는 없다. 신뢰와 공감의 깊이는 알고 지낸 시간의 양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둘째,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기연민도 필요하다.
주변의 도움만이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스스로 자기연민의 형태로 위로하고 공감해줄 수 있으니 말이다. 자기연민이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에 강하고, 낙관적이며 결별의 충격도 잘 극복한다. 아픔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방패 중 하나가 자기연민이다. 자기연민이란 말 그대로 자기가 자기 스스로 갖는 연민이다. 자기연민은 스스로 고난을 극복하는 데에 강력한 무기가 된다. 자기 연민은 자기친절, 인정, 마음 챙김, 이렇게 3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자기에게 친절해야 하고, 나에게 일어난 일을 그대로 인정할 수 있어야 하고, 순간순간 느끼는 자신의 경험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자기연민은 그저 나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나를 객관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강한 마인드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셋째, 내 잘못에 대한 부분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나만 잘못했다고 자책하는 게 아니라 나도 잘못한 부분이 어느 정도 있다는 걸 건강한 방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관계에 있어서 모든 건 일방적인 것은 없기 때문이다. 과한 자책도, 과도하게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는 것도 멈추어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괴롭다는 이유로 덮어놓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할수록 더 괴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1) 이별과 사랑의 아픔을 빨리 극복하는 방법, 유튜브 독서연구소 (링크)
2) 러브 팩추얼리, 로라 무차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