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 게 두렵다고 느껴진다면 지금 이 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한 해 두 해 먹어가는 나이를 보며 한숨지을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나의 인생을 ‘젊게’ 만들 수 있을지에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부터 당신을 젊게 만들어주는 아주 좋은 습관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요리하기
편한 배달 앱도 많은데 굳이 요리까지 해야 할까 싶은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요리야말로 내가 생산자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 또는 나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대접이 아닐까 싶다. 항상 누군가가 해준 요리를 먹을 때에는 요리라는 행위에 대한 고마움을 잊고 살 때가 많다. 하지만 간단한 요리라도 그에 들어가는 정성과 시간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게 되면 생각이 달라진다. 또한 요리를 하다보면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이 더 많아지게 된다. 돈을 주고 식당에서 먹을 때에도 그 수고로움에 감사하게 되고, 또한 아무런 대가도 없이 나에게 요리를 해주는 존재에 대한 고마움 또한 더욱 배가 된다. 어느 외국 기사에서 진정한 중산층의 여러 조건으로 ‘영어 외의 외국어 최소 한 가지 구사’, 그리고 ‘지인에게 대접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맛있는 요리 가능’이라는 부분을 본 기억이 있다. 요리하기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대접하는 기쁨을 누린다는 의미에서 삶의 만족도를 올리는 최고의 습관이 아닐까 싶다.
둘째, 매일 운동하기
운동하는 게 몸에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 당연한 것을 실제로 실행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나이가 들면서 몸이 아픈 것은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노화의 종말>에서는 몸에 아주 약간의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야말로 몸속 세포를 젊게 만드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비싼 화장품을 쓰거나 피부과에서 시술한다고 젊어지는 게 아니라, 운동을 통해서 몸에 아주 약간의 긴장을 더 해야 한다. 누구나 편한 걸 좋아한다. 하지만 편한 것만 추구하다가는 젊음과는 점점 멀어질 수 있다는 것 또한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셋째, 자기 성장하기
공부는 학창 시절에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배움이야말로 끊임없이 추구해야 하는 요소다. 자기 성장을 하는 사람은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배울 점을 찾아낸다. <행복의 조건>의 저자 조지 베일런트도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든 일을 덜 겪었느냐가 아니라 그런 역경 속에서도 회복 탄력성을 가지고 이겨냈는지의 차이라고 말한다. 행복하기 위해서 고난과 실패가 없어야 하고 돈이 많아야 하고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끊임없는 자기 성장,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은 힘든 순간이 와도 이겨내는 힘을 갖게 된다. 그 어떤 상황, 어떤 사람에게서라도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그리고 아이와 같은 호기심을 잃지 말아야 배움을 지속할 수 있다. 그게 그 어떤 건강식품을 먹는 것보다 당신의 마음과 몸을 젊게 만들어줄 것이라 감히 확신한다.
1) 50, 60대 중년 삶, 대우받으면서 행복 얻을 수 있는 3가지 방법 (feat. 단희tv), 김교수의 세 가지(링크)
2) 행복의 조건, 조지 베일런트
3) 노화의 종말, 데이비드 A 싱클레어/매슈 D.러플랜트
4)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눈이 부시게>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