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만큼 어려운 게 또 있을까 싶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관계를 최악으로 만드는 행동들을 당신도 조금씩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바로 타인을 통제하려는 행동 말이다. 타인을 통제하려는 태도는 관계를 최악으로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지금부터 타인을 통제하려는 시도를 포기하기 위한 팁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본다.

논쟁이 벌어졌다면 잠시 뒤로 물러서서 혹시 자기가 틀렸을 가능성은 없는지, 또 상대방의 말이 일리가 있는지 부드럽게 자문해봐야 한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데 이건 하루아침에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도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습관을 들이고 감정 표현이 풍부한 문학 작품을 많이 읽다 보면 조금씩 길러지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힘들다면 뇌과학 또는 심리에 관한 서적을 통해 다양한 인간의 본성에 대해 탐구해보는 것도 좋겠다.

둘째, 일을 온전히 맡긴다.

자꾸 잔소리하게 되는 사람 특징이 상대방에게 일을 온전히 맡기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대다수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면 다른 사람도 여러분만큼 잘 해낼 수 있다고 믿고, 그들이 간섭받지 않고 일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일이 완료되면 비록 자신의 기준에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칭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중요한 일이더라도 믿어주어야 점점 자신의 역량 발휘를 할 수 있다. 계속해서 통제하려고 하고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하도록 유도하는 게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셋째, 충고나 조언을 해주려는 충동을 억눌러야 한다.

문제를 해결해 주려는 충동을 누르고 그냥 문제에 귀 기울이고 이해한다고 말해야 한다. 중요한 순간에는 충고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자세는 충고나 조언을 하지 않는 게 좋다. 협업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평소에 많이 주어야지 결정적으로 부정적 피드백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 평소에 부정적 피드백을 남발하다 보면 그 효과가 반감, 아닌 거의 효과가 없어진다. 내성이 생기는 것처럼 말이다. 상대가 당신의 피드백을 전혀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문제이니, 애초부터 좋은 얘기라도 충고나 조언을 하려는 마음은 접어두는 게 좋다.

1) 인간관계를 망치는 의외의 태도 1가지 (링크)

2) 작은 것의 힘, 이이슬링 레너드 커틴

3) 성공한 사람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4)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