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은 훌륭한 배우이면서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약점을 잘 안다는 것은 엄청난 강점이다. 메타인지가 낮은 사람은 자신의 힘을 엉뚱한 곳에 쏟기 마련이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다.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들의 특징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자신의 강점을 더욱더 날카롭게 만든다.

약점을 고치는 것보다 강점을 갈고 닦는 게 훨씬 쉽다.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은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알고 그걸 어떻게 더욱더 날카롭게 할지를 고민한다.

둘째,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을 짠다.

약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하는 때도 있다. 책을 읽는 게 느리다면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장기기억으로 넘기기 위해 더욱 노력하면 된다. 소리 내 읽거나 글로 남기는 방법으로 말이다. 남들보다 많이 읽지 못한다면 책을 고를 때 더 신중하게 양질의 책을 골라야 한다.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현명한 전략을 짜다 보면 오히려 그 약점이 고마워질 때가 온다.

셋째, 시간이 한정되어 있음을 인지한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러기 때문에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들은 더욱 시간의 소중함을 안다. 같은 시간을 쓰더라도 더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한다.

남의 장점을 부러워하기보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 시간을 보내보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남을 신경 쓸 시간조차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의 실력을 올리는 일이다. 남들과 비교하며 조급해할 필요가 하나도 없다.

참고 : 배우의 과감한 삭발 후기, 에펨코리아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