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고통을 피하고자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전략을 이용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휴식법을 찾고 있다면 이 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피해야 하는 것만 잘 지켜도 일단 기본은 간다. 짧게 보면 이득인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손해가 되는 휴식법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주의 전환

어떤 행동은 단기, 중기, 장기간에 걸쳐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대표적인 게 주의 전환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요소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것에 눈을 돌리면 그 순간에는 숨통 트이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주의 전환이야말로 단기적으로는 기분이 나아지거나 최소한 전보다 괜찮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기분이 나빠지게 된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힘든 일이 있으면 ‘생각하지 말고 그냥 잊어버려’라는 식의 조언을 들어본 적이 있다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새겨놓아야 하지 않을까?

둘째, 손 떼기

손 떼기는 불편한 감정을 최소화하거나 부정하기 위해 어떤 사람이나 활동, 상황을 피하는 것을 뜻한다. 전화나 문자를 피하거나, 자기주장을 피하는 것 등의 행동이 될 수 있겠다. 이런 손 떼기는 일시적인 안도감을 안겨준다. 사람 만나는 것 자체를 피한다든지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하지 않거나 도전하지 않는 것도 회피하는 손 떼기로 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특정한 행동을 기피하곤 한다. 피한다고 해서 그 문제와 영원히 작별을 고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도 말이다. 단기적으로는 문제와 마주하지 않아 안도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평생 불편함을 피하기만 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걸 기억하자.

셋째, 자멸적 행동

음식이나 카페인, 알코올, 미디어 등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자멸적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줄 알면서도 하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면, 자신이 자멸적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뻔히 알면서도 스트레스가 쌓였기에 반발심으로 하게 되는 일들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안 좋다는 걸 안다면 그걸 멈출 힘도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얘기다.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악순환에 빠지지 말고 모든 건 나의 주체적인 선택에 의해서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참고 :

1) 스트레스를 피할 때 사용되는 어리석을 수 있는 4가지 전략, 유튜브 독서연구소 (링크)

2) 작은 것의 힘, 이이슬링 레너드 커틴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