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사람 덕분에 상처를 치유하기도 한다. 이왕이면 다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투를 써줬으면 좋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진 않다. 그렇다면 이런 일이 있을 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지금부터 말로 상처 주는 사람을 현명하게 대하는 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감정과 생각은 통제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인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겠다고 생각하면 삶이 고달파진다. 그중에 하나가 내 감정과 내 생각이다. 타인의 감정과 생각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도 자기 생각과 감정을 통제할 수 없는데 타인의 감정을 통제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길을 굳이 가려고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인간의 감정과 생각은 통제할 수 없다. 그러니 나에게 말로 상처 주는 사람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 게 좋다. 그 사람도 얘기해놓고 후회할 수도 있다. 그냥 참고 견디라는 얘기가 아니다. 굳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남한테 상처 주는 사람에게 복수하려고 하면 나만 피곤해진다. 내 속이 시원하려고 말 한마디 쏘는 게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둘째,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한다.
나와 타인의 감정과 생각은 통제할 수 없지만, 현재 나의 가치관, 행동, 태도는 통제할 수 있다.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만 집중을 하다 보면 복잡해 보였던 일도 수월하게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나는 어떤 가치관, 행동, 태도를 가지면서 살고 싶은지 깊이 고민해보자. 지금 당장 기분 나쁨을 털어내기 위해 내 가치관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장기적인 관계를 위해 상대를 배려한다.
뭐든지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나에게 말로 상처 주는 사람을 찍소리도 못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당장은 내가 이긴듯한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손해다. 상대방의 말을 내가 오해했을 수도 있고, 상대방이 평소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서 실수한 것일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 화를 내서 무안을 주는 것보다 분위기가 어색해지지 않게 센스있는 유머로 부드럽게 받아칠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자.
참고 :
1) 무력감을 일으키는 의외의 이유 1가지, 유튜브 독서연구소 (링크)
2) 작은 것의 힘, 이이슬링 레너드 커틴
3)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4)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앨리스>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