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영어에 미련이 남아 있었다.

‘영어만 잘했더라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텐데…’

‘영어만 잘했더라면…’

‘영어만 정복했더라면…’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미련을 가지고 있었던 것에 비해 실질적으로 꾸준히 영어 공부에 노력을 들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에 맞는 노력을 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시중에 넘쳐나는 영어 서비스들, Shadowing, 회화책 통째로 외우기, 원서 읽기 등 다양한 방법이 넘쳐나서 무엇부터 손대면 좋을지 몰라 어지러움까지 느꼈다. 그러다가 공부법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장기기억으로 넘기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게 ‘아웃풋’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웃풋 방식이란 누군가에게 내가 배운 것을 설명해주거나, 글로 써보거나, 문제를 푸는 방식 등을 말한다.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의 저자 스타니슬라스 드앤은 배움에는 4개의 기둥이 있다고 말한다. 주의 기울이기, 적극적인 참여, 에러 피드백, 그리고 통합이다. 이 중에 주의를 기울이는 ‘주의 시스템’에 대해 말하자면 주의 시스템은 아래와 같이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경계(Alerting), 정향(Orienting), 집행(Executive attention) 이렇게 3가지로 말이다. 이 중에 뇌의 각성을 끌어내는 ‘경고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경계(Alerting)는 배움을 극대화하는 데 정말 중요한 요소다. 경고 회로를 활발히 움직일 수 있어야 딴 데 정신을 파는 일 없이 온전히 과제에 집중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긴 영어지문을 앞에 두고 영어 공부하는 것을 오랜 시간 집중도 있게 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지루하기도 하고 경고 시스템을 작동시키지 않으니 뇌의 각성을 끌어내지 못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 뇌의 각성을 끌어낼 수 있을까?

그 방법은 바로, 틀렸는지 맞았는지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퀴즈‘다.

그렇다고 무수히 많은 영어단어만 무작정 퀴즈를 이용해서 외우면 영어 공부는 끝날까? 그렇지 않다. 단어 1,000개를 외우더라도 들인 노력 대비 효율이 높은 방법으로 외워야 한다. 그래서 멱 분포에 따른 영어단어 외우기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내가 만약 영어를 처음 공부하기 시작했던 중학생 시절 이런 서비스가 있었더라면 내 영어 인생은 크게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운이 좋게 정식 오픈되기 전에 1년간 베타 서비스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작년 1년간은 나의 영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해였다. 영어 원서 읽기는 물론 영어 기사 읽기가 두려워지지 않을 수 있었고 꾸준함의 강력함을 깨닫게 되었으니 말이다.

베타 서비스는 내돈내산으로 경험해본 리얼 후기다. 그리고 새해에는 더 빡세게 영어를 씹어먹기 위해 1년 구독 멤버십을 추가 연장했다. 좀 더 많은 사람이 이 서비스를 써서 미련 철철 넘치던 영어로부터 독립했으면 좋겠다. 굳이 멤버십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무료 영어 레벨 테스트라도 한 번씩 풀어보면서 자신의 영어 레벨이 상위 몇 프로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다. 하… 과거의 나에게 이 서비스를 보내주고 싶을 만큼 감사한 영어 서비스다. 이건 찐이다.

영어독립 서비스 둘러보기> 링크

참고 :

1)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스타니슬라스 드앤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청춘시대2>

Written by HY

본 콘텐츠는 더비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