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방향으로 자기 선택을 합리화하는 습관이 생기다 보면 그게 삶을 서서히 좀먹을 수 있다. 사소한 방식이 그 삶 자체를 결정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매사에 합리화하는 사람의 특징 3가지에 관해 알아보자.

첫째, 어리석은 우선순위를 따진다.

나만의 회피 행동이 무엇인지 알아야 우선순위를 잘 세울 수 있다. 회피 행동이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게 만드는 일을 뜻한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인 지향 행위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에 가까워지는 일이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할 수 없으면 우선순위를 잘못 따지게 된다. 효율이나 눈앞의 이익만 따지면 잘못된 선택을 할 확률이 높듯이 말이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운동을 하고 잠을 선택해야 하는데 밤을 새우고 일에만 매달리는 경우도 우선순위를 잘못 선택한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둘째, 상상하지 않는다.

자신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상상을 사실적으로 해보면 자신이 미래에 무엇을 후회하게 될지가 확실해진다. 나이가 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돈을 많지만, 몸이 아파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못 하게 되었다고 생각해보자. 그것만큼 아찔한 것은 없다. 그러니 매사에 합리화하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구체적인 미래에 대해 상상해보면 좋다.

셋째, 장기적인 목표보다 눈앞의 이익에 흔들린다.

눈앞 이익을 좇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가야 한다는 건 알지만 정작 생각처럼 실행하는 사람은 드물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지금 해야 하는 일이 많아서, 보고 싶은 콘텐츠가 쌓여 있어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앞서 말했듯이 사소한 방식이 우리의 삶 전체를 결정한다. 사소해 보이지만 그게 전혀 사소한 게 아니라는 얘기다. 눈앞의 이익도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큰 숲을 보면서 멀리 볼 줄 아는 사람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참고 :

1) 사소한 삶의 방식이 삶 그 자체를 결정한다, 유튜브 독서연구소 (링크)

2) 작은 것의 힘, 이이슬링 레너드 커틴

3) 초집중, 니르 이얄

4)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