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혁신 기업을 가려내는 방법

우리가 강남에 살고 싶지만 가격 장벽을 만들어버리듯 혁신기업은 가격 장벽을 만들어버려요. 사려고 했더니 100% 오르고 200% 올라버리죠. 솔직히 30% 오르면 사는데 50%부터는 못 살걸요. 테슬라도 그렇고 카카오도 그렇고. 그래서 52주 신고가 나는 기업을 찾으면 굉장히 효율적이에요. 그런 기업은 52주 신고가를 내는데 52주 신고가가 소위 말해 윌리엄 오닐이 ‘컷 위드 홀드’라고 하죠. 52주, 즉 1년 동안 물려있었던 사람들이 팔면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올라가니까 펀더멘탈의 변화가 있는 거예요. 모든 성장주는 52주 신고가를 내면서 시작하니까 52주 신고가인 종목만 챙겨도 모든 폭등/급등주는 다 잡을 수 있어요. 상장하고 나서 빠졌다가 공모가를 다시 회복하며 뚫고 올라갑니다.

사지 말아야 할 주식

올해, 작년 사지 말아야 할 주식을 말씀하셨는데 여전히 코로나 치료제예요. 바이러스의 역사를 보면 바이러스가 사라진 게 아니라 항체가 생기고 집단면역이 되면서 더 이상 바이러스가 영향을 못 주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치료제가 무슨 효과가 있겠어요? 따라서 치료제에 대한 기대로 치료제만 나오면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은 피해야 해요. 진단키트도 똑같죠. 최근 진단키트 회사가 50~60% 빠졌지만 제가 봤을 때 결국 2~3년 안에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주식은 많이 빠졌다고 사면 안된다는 거죠.

우량주는 물타기를 하라고 말씀을 드려요. 삼성전자가 3만 원부터 시작해서 지금 300만 원이 넘었는데 그렇게 장기적으로 단단하게 올라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은 빠졌을 때 사면 먹는 것이잖아요. 최근 테이퍼링이나 헝다 사태 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가가 빠지면 물타기 해야죠. 그러나 진단키트와 같은 내년, 내후년에 기댈 언덕이 없는 주식은 물타기하면 안 됩니다.

나무 주식 vs 벼 주식

주식을 벼와 나무에 비유할 수 있는데, 사이클이 있는 주식을 벼 주식이라고 볼 수 있고 미국의 1등 주식,성장주는 나무 주식이라고 볼 수 있어요. 벼 주식을 오래가지고 있으면 썩기 때문에 언제 추수할지 아는 게 중요해요.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사업의 변동성과 주가의 변동성을 알고 투자해야 돼요. 반도체 같은 경우 사이클 산업인데 이익이 잘 나왔을 때 오히려 주가는 하락해요.

반면 미국의 1등 주식은 나무처럼 계속 성장하니 10년 가져갈 필요가 있죠. 그러니까 내가 투자하는 게 나무인지 벼인지 알고 벼 주식을 사서 알맞은 시기에 수확하거나, 점점 커나가는 나무의 가격이 비싸져도 살 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보면 벼 주식 투자방법으로 번 사람들은 팔라고 하고 나무 주식 투자방법으로 번 사람들은 이때 더 사야 한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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