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입버릇인 ‘시간이 없다’라는 말은, 사실 많은 이들의 착각 때문에 만들어진 것인지도 모른다. 시간이 없어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못 하는 게 아니다.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다 보니 정작 중요한 일에 쏟아야 하는 에너지를 낭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정이 태도가 되게 하지 않게 내공을 쌓는다면 많은 문제가 수월하게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자신의 문제점을 직시하기 위해서라도,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의 결정적인 특징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현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은 현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미 벌어진 일을 계속 되새기거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얽매이면 현재 이 순간과의 연결이 끊어진다.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내가 하는 ‘행동’뿐이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행동을 하지도 않으면서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힌 사람은 감정에도 쉽게 휘둘리게 된다. 부정적인 감정에 좌지우지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할 수 있는 ‘행동’에 집중해보자.
둘째, 생각과 감정의 함정에 빠진다.
생각과 감정에만 사로잡혔을 때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특정한 생각이나 감정에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면 장기적으로는 무거운 대가가 따른다. 자신의 감정을 회피하는 것도 나쁘지만 그렇다고 감정과 생각에 매몰되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한다. 자기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잠시 멈춰서 관찰자가 되어 자기 생각과 감정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사고와 감정의 덫에서 벗어나서 자기 생각과 감정을 개방적인 태도로 관찰할 수 있어야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셋째, 정말 중요한 일을 그만둔다.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은 방향감각이나 목적의식이 부족하며 심리적으로 경직되고 감정에 휘둘리곤 한다.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확실히 모르면 행동을 이끌어 주는 중심축도 약해진다.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른 채 무계획적으로 행동하면서 생각과 감정에 휘둘리게 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은 내 삶에서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 일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참고 :
1) 원치 않은 감정에 휘둘리게 하는 3가지 정신 상태, 유튜브 독서연구소 (링크)
2) 작은 것의 힘, 이이슬링 레너드 커틴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괴물>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