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결국 이루는 사람은 의지력이 강한 사람이 아니다. 누구나 목표를 향해 달려가다 보면 지치는 순간이 온다. 그 순간을 어떻게 잘 넘기느냐로 고수와 하수가 나뉜다고도 볼 수 있다. 지금부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 때 마음을 달래며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원대한 목표와 함께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중단기 목표가 있어야 한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이유는 지금 하던 걸 해봤자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 생각은 자기 믿음이 약해졌을 때 나타난다. 잦은 실패와 거절을 마주하다 보면 마음이 약해졌을 때 포기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마음을 다시 잡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특징이 있다. 바로 원대한 목표가 있고 그걸 실현 가능하도록 구체적으로 쪼개서 실행한다는 점이다. 원대한 비전이 없으면 팍팍한 삶을 이겨내기 쉽지 않다. ‘나는 할 수 없다’고 의심의 말을 던지는 사람도, 힘든 순간에도 미래에 내가 이루게 될 목표를 향해 ‘다시 일어나보자’며 자신을 다독일 수 있는 것도 나 자신이라는 걸 기억하자.

둘째, 작은 이정표를 이용한다.

보통 일이 하기 싫어졌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모든 것을 내려놓기 쉽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작은 이정표를 만들어서 ‘일단 거기까지는 끝내자’라고 정해보는 건 어떨까?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딱 깔끔하게 한 챕터의 끝까지 읽고 새로운 챕터를 읽으면 다음에 새로운 챕터부터 시작할 수 있다. 챕터 중간에 그만두면 다음에 읽을 때 흐름이 끊겨서 다시 처음부터 읽어야 하고 그게 더 시간을 잡아먹게 만드는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운동이나 공부가 하기 싫을 때도 ‘일단 여기까지만 마무리 짓자’는 마음으로 부분적으로 완성된 이정표를 세우면 다음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셋째, 컴포트 존과 오기를 이용한다.

컴포트 존(comfort zone)은 내가 이미 익숙해진 상태를 뜻한다. 계속해서 나아가는 사람은 컴포트 존에서 조금씩 벗어나기를 끊임없이 시도한다. 목표가 너무 거창해도 시도를 안 하게 되지만, 하던 일이 지루해도 사람은 그만 멈추고 싶어 한다. 그러니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어쩌면 익숙함에서부터 찾아온 지루함 때문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 아까워서라도 오늘 여기까지는 해낸다!’라는 오기가 의외로 잘 통할 때가 있다. 감정이 태도가 되게 하다 보면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 내 기분이나 감정에 상관없이 매일 내가 해내는 행동이 결국 나라는 사람을 만든다.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루틴화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분이 좋든 아니든 해내는 사람, 그게 바로 프로의 자세란 것을 기억하자.

참고 :

1) 오기를 이끌어내는 ‘이정표 효과’, 유튜브 독서연구소 (링크)

2) 순간의 힘, 칩 히스/댄 히스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인간실격>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