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내향적인 사람은 손해를 많이 본다고 생각한다. 외향적인 성격이 되면 일이 더 잘 풀리고 인간관계에서도 덜 힘들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은 각자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지금부터 자신의 성향을 잘 알아두어야 하는 이유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두 성향의 강점과 약점은 ‘맥락적’으로 다르다.

외향적인 사람은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인맥을 키우는 데 유리하다. 내향성은 혼자 있는 것을 더 선호하며 듣는 것을 더 좋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이는 실력을 키우는 데에 유리하다. 많은 연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향성을 가진 학생들이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성을 보였다고 한다. 게다가 수전 케인의 저서 <콰이어트>에서도 내향성이 가진 강점과 그들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어떤 성향이 더 좋다’가 아니라 ‘나는 어떤 성향일까?’에 대한 깊은 이해가 아닐까?

둘째, 양향성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외향적, 내향적인 성격을 적절히 가지고 있는 사람을 양향성이라고 한다. 사실 극단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이나 내향적인 사람은 극히 드물다. 스펙트럼처럼 어떤 비율이 더 높은가로 나누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상황이나 맥락에 따라 다른 성향이 나타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친구들 앞에서는 내성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도 어린아이들 앞에서는 외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자신의 성향이 어떤 유형이라고 확정 짓기보다 어떤 맥락과 상황별로 자신의 성향이 다르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분석을 해보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셋째, 자신을 알면 그 강점을 극대화하면 된다.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팀을 이루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극복할 수도 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바꾸려고 하기보다 오히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사람들과 협력을 했을 때 더 많은 시너지를 쉽게 낼 수 있다는 얘기다. 내 약점을 없애고 평균적인 사람이 되는 것보다 내 강점을 더욱 뾰족하게 만든다면 오히려 약점은 보이지 않게 되거나 오히려 매력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니 자신의 강점과 약점 모두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자세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 :

1) 외향성 vs 내향성, 자신의 성격을 최고로 활용하는 3가지 방법, 유튜브 독서연구소 (링크)

2)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에릭 바커

3) 평균의 종말, 토드 로즈

4) 콰이어트, 수전 케인

5)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