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면 손해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착하다는 행동이 나쁜 게 아니라 ‘어떻게’ 선행을 베푸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지금부터 사람 좋은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나에게 맞는 물을 찾아야 한다.

내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는 정말 중요한 요소다. 애덤 그랜트는 자신의 저서 <기브 앤 테이크>에서 세상에는 기버(giver), 매처(matcher), 테이커(taker)가 있다고 설명한다. 매처는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사람이고 테이커는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원하는 사람, 그리고 기버는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대부분 사람은 매처이다. 그러니 기버와 매처가 함께 있다면 긍정적인 영향력이 유지된다. 하지만 문제는 테이커가 여기에 들어왔을 때다. 테이커만 있는 곳에 기버들이 있으면 이용만 당하거나 착함을 버리고 이기적으로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나쁘게 동화될 수 있다. 그러니 테이커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기버의 삶은 순탄해진다.

둘째, 먼저 베풀고 협력한다.

대부분의 성공은 한 사람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협력은 성공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재다가 기회를 놓치거나 소극적이 되지 말고 일단 먼저 베푸는 게 답이다. 세상에는 매처의 비중이 크기에 보답하는 사람도 압도적으로 많다. 게다가 성공하는 기버의 특징은 스플래쉬(splash) 효과이다. 성공은 물이 튀듯 주위 사람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간다. 그러니 먼저 베풀고 협력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야말로 착한 호구가 아닌 성공하는 기버가 되는 지름길이라는 걸 기억하자.

셋째, 실력이 없으면 결국 줄 수 있는 것도 없다.

기버에도 두 부류의 기버가 존재한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남을 돕는 기버와 자신의 이익도 잘 챙기면서 타인을 돕는 이기적 이타주의자인 기버로 말이다. 자신의 욕망을 무시하고 남을 챙기는 것은 오래 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무언가 준다는 게 반드시 물질적인 것만이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베푸는 것도 멀리 보면서 해야 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멀리 보게 해야 한다. 실력이 있는 기버들은 결국 성공의 사다리 위에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위기 때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력이 없는 상태로는 남에게 무언가 베풀 수도 없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실력이 있어야지 내가 가진 것을 줄 수 있고 남을 도와줄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

참고 :

1) 사람 좋은 멍청이가 되지 않기 위한 6가지 규칙, 유튜브 독서연구소 (링크)

2) 기브 앤 테이크, 애덤 그랜트

3)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에릭 바커

4)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런 온>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