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기운이 빠져나갈 것 같은 사람과는 어떻게 지내야할까? 그런 사람이 생길 때마다 이직할 수도 없고 참 난감하다. 그럴 때일수록 아래와 같은 마인드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마주치기도 싫은 사람을 멋지게 이기는 방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감정과 반응을 분리한다.

누군가가 나를 이유 없이 괴롭힌다거나 피곤하게 만들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먼저 내가 느끼는 감정과 반응을 분리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의 행동으로 내가 불쾌한 감정을 느낄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런 감정에 휘둘린다면 ‘주체적인 삶’이라고 할 수 없다. 스티븐 코비는 자신의 저서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습관 중 첫 번째가 ‘주체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라 강조한다. 주체적이라는 것은 타인이 나에게 어떤 행동이나 말을 했든 내가 그에 대한 반응을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상대의 반응에 따라 나도 똑같이 따라서 반응하면 그건 상대에 의해 수동적인 반응을 하는 것뿐이다. 내가 다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면 평생 남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다. 남이 나에게 무슨 말을 했건 나를 무너뜨릴 수는 없다는 강한 마인드를 장착해보는 건 어떨까?

둘째, 발상의 전환을 할 기회로 삼는다.

상대방의 행동으로 인해 기분이 상했다면 나는 왜 그 행동 때문에 기분이 상했는지 내 안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보는 것은 어떨까? 부정적인 피드백에 대해 돌아보고 반면교사로 삼아 본다면 나 또한 그런 행동을 해오지 않았는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부정적인 요소는 제거하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부정적 요소때문에 너무 익숙해서 잊고 지냈던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셋째, 능력이 있으면 의외로 문제가 쉽게 풀리기도 한다.

싫은 사람과의 문제는 의외로 내가 일을 엄청나게 잘하는 능력자가 되었을 때 허무하리만치 쉽게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결국 인생은 실전이다. 학생 때처럼 유치하게 괴롭히는 게 통할 나이가 아니다. 그러니 인생은 길고 세상은 넓다는 걸 염두에 두고 얄미웠던 사람을 능력으로 넘어보는 건 어떨까? 인생을 길게 본다면 그런 자잘한 일을 신경 쓰고 있는 시간조차 아깝다는 걸 깨닫게 되는 날이 온다.

참고 :

1) 인생은 실전이다, 신영준/주언규

2)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머니게임>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