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 성실이 미덕이라고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어온 우리에게 ‘무작정 열심히 하면 안 된다’라는 말은 혼란을 가져온다. 그렇다면 ‘그냥 열심히’가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지 똑똑하게 일을 잘하는 것일까? 지금부터 무작정 열심히 일하기 전에 장착해야 하는 무기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지엽적인 업무에만 매몰되지 말고 ‘시스템적 사고’를 장착해야 한다.

월급 받은 만큼만 일하면 된다는 생각이 보통이다 보니 자신이 맡은 업무 외에 일에는 신경 쓰기 쉽지 않다. 하지만 회사란 다양한 업무가 연결되어 결과를 내는 곳이고 나 혼자만 잘한다고 해서 일이 잘 풀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렇기에 지엽적인 업무에만 매몰되는 것은 독이 될 확률이 높다. 우리 팀 또는 회사 전체에서 지향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내가 하는 일이 이 큰 시스템에서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시스템적 사고를 장착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작은 변경사항에도 짜증이 나고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현타가 오는 순간이 생긴다. 무작정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지 말고 큰 숲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보자.

둘째, ‘개인의 발전’이 곧 결과가 잘 나오는 지름길이다.

직급마다 필요한 역량 또한 바뀐다. 그런데 사람들은 눈앞에 있는 일만 해내느라 개인의 발전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라는 곳이든 개인 사업이든 하던 일만 반복한다고 살아남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개인이 발전하지 않는데 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 또한 쉽지 않으니 말이다. 독서, 운동, 양질의 수면 등의 자기 관리는 태평한 사람만이 가능한 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회사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일이 많다며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셋째, ‘리더십’을 키워두면 어디서든 써먹는다.

‘아직 조직의 리더가 아닌데 리더십은 무슨 소용이냐’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가만히 기다린다고 누가 리더의 자리에 앉혀주는 것은 아니다. 리더는 준비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경력이 없는데 어디서 경력을 쌓나요?’와 같은 아이러니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리더십은 지금부터 당장 키울 수 있는 요소다. 친구 또는 함께 취미활동을 하는 사람을 모아 작은 모임을 만들더라도 그것은 리더의 경험이 될 수 있다. 리더의 경험을 한 번쯤 해보면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크고 작은 리더십을 경험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보자. 리더십은 어디 가서든 반드시 도움이 되는 강력한 무기이니 말이다.

참고 :

1) 인생은 실전이다, 신영준/주언규

2) 이미지 출처 : 영화 <돈>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