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세계 1등을 하고, 억만장자가 되고,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삶을 보며 “재능이냐? 노력이냐?”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우리가 생각 없이 놀 때 그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정상에 올랐다.” “무슨 소리, 그냥 다 재능이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정해져 있다.”라고 말이다.

한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게시물이 올라왔다. 제목은 ‘프로가 저는 이론 같은 거 잘 몰라요~ 속으면 안 되는 이유’이다. 분야의 정점을 찍은 프로 중 일부는 이론을 잘 모르고 감으로 열심히 해서 성공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을 오해해 ‘그래, 이론 공부 없이 노력해도 괜찮군.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 생각한다.

댓글은 ‘이론을 공부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 이론을 커버할 만큼 경험을 쌓았다는 뜻이다.’ ‘이론을 잘 모른다는 뜻은 전문가보다 덜 안다는 것임. 일반인과 비교하면 안 됨’ ‘교수가 다른 분야는 잘 모른다고 하면서 그 분야 기초지식은 엄~청 많이 아는 것과 같음’이라고 답하며 프로의 겸손에 속지 않을 것을 강조한다.

일단 프로는 어려운 일을 능숙하게 해내며, 동시에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다. 평범한 사람이 1만의 노력을 들여 결과를 냈다면, 이들은 10의 노력을 기울여 더 좋은 결과를 낸다. 물론 타고 난 재능이 뛰어나 프로의 반열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딥워크>는 “능력과 재능이 뛰어나도 가치를 생산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라고 지적하며, 천재라도 마땅한 결과를 드러내지 않으면 시장에서 쓸모가 사라진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부와 명예를 거머쥔 프로들은 어떤 핵심 능력을 지니고 있을까?

첫째, 어려운 일을 신속하게 습득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단번에 파악하고, 주류에 속하기 위해 신속하게 어려운 일을 습득한다. 이들은 ‘익힐 수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며 배움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성한다. 방해되는 모든 것들을 차단한 채 배워야 할 일에 집중한다. 스마트폰 알람을 끄고,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잠깐 고립된 생활을 유지하며 ‘몰입 ’한다. 결코 이 시간에는 나태하거나 딴짓을 허락하지 않는다. 책은 프로의 습득 방법을 이렇게 설명한다.

1) 향상하려는 능력이나 습득하려는 사고에 주의를 집중한다

2) 피드백을 통해 접근법을 바로잡으면서 가장 생산적인 부분에 초점을 유지한다

둘째, 질과 속도 면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낸다

생산성을 체계적으로 풀어야 할 과학적인 문제로 여겨, 어렵지만 중요한 작업을 일정기간 동안 방해받지 않고 길게 진행하는 시간을 가진다.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낼 때까지 엄격하게 단절된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집중 강도를 극대화하여 투입 시간당 성과를 극대화한다. 모든 요청을 받아들이고, 잡생각이 가득한 상태에서는 결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책은 ‘탁월한 성과’를 내려면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품질 작업 성과 = 투입 시간 X 집중 강도

기본적으로 프로는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있다. 그래서 부족함을 명확히 인지해 ‘나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러나 이들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했기 때문에 이들은 ‘이론을 잘 몰라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그러니 이들의 겸손에 속지 말자. 프로 중 누구 하나도 제대로 꾸준히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 말이다.

1) 프로 ‘저는 이론같은 거 잘 몰라요^^’.jpg, 루리웹(링크)

2) 책 <딥워크>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