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동산 ‘뜨겁다’고, ‘미쳤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부동산 가격이 오르니 수익에 욕심이 생긴다는 거죠… 그 수익에 욕심을 안 갖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렇게 불장이 되어버린 상황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죠. 가격이 내려가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순식간에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지고 생각이 바뀌고 할 거예요.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바뀔 수 있나’ 라고 생각도 들고요. 오히려 지금 상황이 예전과 다르게 순식간에 바뀐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죠.
“아파트값 하락하면 사람들 관심 식는다”…지금 부동산 하락하는 지역 있다고?
-지금 굉장히 뜨겁고, 상승장이고 부동산 문제가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 지역은 하락을 했다”고 하니까, 이런 걸 보고 신기했거든요.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을 하게 될지… 이런 게 궁금하더라고요. 현재 전국구로 뜨거운 지역, ‘세종시’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해요. 매물이 계속 나오는데 10개월 전에는 매물 품귀현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됐다고…엄청 올라서 전세가 누적 상승률 53%까지 도달했다고 하고요. 전국 아파트 가격 10% 오를때 21% 올랐는데 지금은 7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솔동이라는 지역에서 작년 1월에 10억 2500만원이 팔렸었는데 지난해 5월에 7억원에 팔렸다고 해요. 3억이 넘게 빠진 상황이라고 해요. 어떻게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1년이 안 지났는데 분위기가 바뀔 수 있는지요.
-다양한 이유가 있죠. 그전에 이점을 먼저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부동산 기사에서 나오는 특정 시점의 이야기를 가지고 전체 흐름으로 파악해 시장을 바라보시면 안 된다는 거죠. 이 기사에서는 “세종시 하락” “3억 하락” 이것만 보이거든요.
-세종시에서 12억원에 매매되는 게 2개월 만에 2억 8천이 빠졌다고 하고요… 여러 아파트 가격이 빠졌다고 해요.
전체흐름으로 파악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봐야한다
-조정이 나오는 시점이 아니라 장기적인 시점을 봐야한다는 말씀이시죠.
-기사로 보면 금액비교가 확실하게 보이지만… 2, 3억 ‘심하게’ 떨어진 것 같아 보이지만 세종시 현장에 가보면 그동안 엄청나게 오르는 가운데에서 12억 -> 9억이 된 것은 그당시 신고가였을 거예요. 사실상 더 많이 거래된 것은 그 밑에 가격이었을 거라는 거죠. 숫자놀음으로 12억에서 9억이 됐다고 한다면 착시효과가 생길 수 있는 거구요. 12억보다는 그 아래 가격으로 거래되는 것들이 일반적이었다고 생각을 해요. 더큰 문제점은 세종시에 2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굉장한 상승세가 오고난 후에는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부담감이 어마어마하게 크게 작용해요. 예를 들어 얼마전에 9억이 된 게 12억, 15억이 되면 못 사잖아요. 그러면 매수세가 갑자기 빠져버리는 현상이 발생해요. 이 상태에서 거래량은 많지 않고 1, 2건이 띄엄띄엄 거래되는 상황이 발생돼요.
또, 지금 현재 입주물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어요. 그러잖아도 행정 수도 이전이다 뭐다해서 분위기를 올리고 싶어하는 심리에 기대심리를 불어넣었잖아요. 그래서 오른 것이고 사고싶어 하는데 못 사는 상황에서 거래가 주춤하면서 조정받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던 거였어요. 거기에 맞물려서 입주물량이 발생하니까 단기적으로 충격이 온 거죠. 단기적으로는 분명히 12억에서 9억됐다는 것으로만 보면 대폭락으로 읽을 수 있지만… 부동산 투자를 잘 모르는 분들은 “이게 뭐야?” 어떻게 할지 몰랐던 것 같아요. 경험이 쌓이면서 느낀 것은 해당 단기 시점에 대한 현상을 가지고 전체 분위기를 판단하면 안 된다고 느낀 거죠. 그 부분을 이해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고, 그후에는 그 요소요소들을 확인해야하는 것인데 그 요소중에 하나가 ‘단기 급등 지역은 심리적인 부담감 때문에 조정아닌 조정을 받는다’는 것이고, 다른 요소로는 입주물량이 늘었다. 그래서 이게 맞물린 거죠. 누군가는 급하게 거래하려고 했을 것이고요. 이 거래 물량이 1, 2건이라면 이유가 있는 사람이 매수매도를 한 것이죠.
-실제로 부동산 거래량이 어땠는지 살펴보면 실질적으로 매물 자체는 중간가격이 더 많다는 거예요.
-뷰프리미엄도 붙어있는 것 같아요. ‘뷰가 환상적인 집’… ‘금강 조망’ 프리미엄이 있네요.
신고가를 내가 찍는 건 조심하자
기사만 가지고 보게되면 그렇구요. 제가 준비한 자료가 바로 입주물량을 보여주는 사이트인데요. 세종이를 보게되면 2021년 현재 입주물량이 전보다 줄기는 했지만 가격이 높은 상태에서 입주물량이 많아졌었구요. 더 보게되면 8월, 물량 자체가 앞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 영상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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