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을수록 타인을 계속 신경 쓴다. 자신에게 전혀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흉을 보며 아까운 시간을 낭비한다. 이 게시물처럼 말이다.

커뮤니티 댓글은 ‘남 인생 신경 쓰면서 저런 글 올리는 본인이 더 불쌍해 보인다.’ ‘본인 자존감이 얼마나 낮으면 매일 저런 생각을 할까?’ ‘외모 꾸밀 시간에 외국어를 하나 더 배웠다면 급여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하며 외모 강박에 빠진 작성자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세상을 바라본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부족한 점도 너그러이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은 자비로운 마음으로 타인을 대한다. 하지만 아름답고, 멋있지 않으면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외모의 잣대를 들이대며 타인을 대한다. 외모를 꾸미지 않은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작성자처럼 말이다.

<인생은 실전이다>는 유한한 인생을 무의미하게 낭비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 유한한 인생을 허비하는 사람의 특징을 5가지로 정리해 설명한다.

1) 내 삶에 집중하지 않고 타인의 삶만 바라보는 사람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라 남을 신경 쓰는 본능이 있다. 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내 삶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을 쏟는다. 타인의 삶에서 무엇을 배우기 위함이라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남을 비난하고, 헐뜯는다면 결코 발전할 수 없다.

2)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

과거에 집착한다고 바뀌는 것은 없다.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면 망가진 현재가 더 망가질 것이다. 삶의 우선순위를 세워 현재에 집중해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할 수 없을까?’ 구분해 자신의 성장에 더욱 몰입할 필요가 있다.

3) 세상 탓만 하는 사람

세상은 전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내 힘으로 어쩌지 못한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아무리 내가 세상이 싫다고 소리칠지언정,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대신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자. 찾아보면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꽤 있을 것이다. 유명한 말이 있지 않은가.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방부터 정리하라”

4) 자신을 속이는 사람

자신을 속인다는 것은 무언가 외면하고 믿지 않겠다는 말이다. 이 버릇을 들이면 현실과 괴리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벗어날 수 없는 괴로움이 싹틀 것이다. 하루아침에 정직함을 기르기는 쉽지 않다. 먼저 자신에게 정직하고 떳떳해지자.

5) 사랑하지 않는 사람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내 주변 사람을 사랑하고, 이렇게 태어나서 무언가에 도전할 수 있음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삶은 풍성해진다. 반대로 불평불만은 삶을 더욱 황폐하게 할 것이다. 지금 누릴 수 있는 기쁨을 앗아가 비참한 인생으로 바꾼다.

삶은 언젠가 끝난다. 우리는 때가 되면 다 죽을 것이다. 그러니 타인에게 많은 관심을 쏟기보다 자신의 내면을 다듬는 데 집중하자. 각자마다 바뀌는 시기가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자.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틱낫한 승려는 이렇게 말한다.

“삶은 오직 현재의 시간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현재의 시간을 포기하는 사람은 매일의 삶을 충만하게 살 수 없다.”

1) 20대중에 자기관리 안하시는분들.. 왜안해요???, 더쿠(링크)

2) 이미지 출처: 불어라 미풍아,MBC

3) 책 <인생은 실전이다>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