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은 많은 직장인이 겪는 고질병이다. 온종일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일하는 환경에서 잘 겪는 증상이다. 하지만 지금 괜찮다는 이유로 대부분 허리 건강을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상태를 과대평가해 무거운 물건을 무리해서 들다가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 직장인이 트위터에 정형외과를 다녀온 일화를 만화로 그려 올렸다. 의사는 의외로 허리 상태는 멀쩡하다고, 아픈 이유는 ‘근육이 없어서’라는 진단을 내렸다.

커뮤니티 댓글은 ‘반대로 코어 근육 많은 사람은 평소 괜찮다가, 나이 들면 허리 안좋아짐’ ‘직장인들은 가끔 일어나 스쿼트 10개 합시다. 스트레칭도 30초씩 합시다’라고 말하며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움직이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생각만큼 잘 안 된다. 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면 운동할 시간을 내기 힘들고, 스트레칭할 여유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는 업무량이 많을수록 체력관리를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운동 부족은 업무 효율을 떨어뜨려 올바른 의사결정 능력을 저하시키고, 각종 스트레스에 예민한 상태로 만든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피곤해도 운동복을 입고 나가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다.
<최악을 극복하는 힘>은 신체적, 인지적 건강을 위한 최고의 운동으로 다음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유산소운동
심혈관계를 단련하고 체력을 키우려면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 조깅, 힘차게 걷기, 하이킹, 스피닝, 춤, 조정, 수영,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이 있다. 여기 언급한 유산소운동 중 하나를 골라 하루 30분 이상, 매주 3회 이상 심박 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자.
둘째, 웨이트트레이닝
신진대사를 향상하고 힘을 키우며,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을 줄이려면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 헬스장에서 바벨을 들거나,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하거나, 근육을 사용하는 장비를 이용하는 운동 수업에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매주 2회 이상 각 근육을 웨이트트레이닝 하는 것을 목표로 해 보자.
셋째, 스트레칭/ 요가/ 태극권
유연성을 높이고 몸의 긴장을 해소하려면 스트레칭, 요가, 태극권이 필요하다. 만약 요가 수업에 참여하기 부담스러우면 앱이나 웹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찾아보자. 턱, 목, 어깨, 등, 골반 등 습관적으로 긴장하는 부위를 자주 풀어주다 보면 효과적으로 만성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유산소운동, 근력 운동 후 긴장된 근육을 풀 때 활용해보자.
우리 몸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일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건강이다. 내가 건강해야 일을 잘 할 수 있고, 원하는 목표를 이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러니 바쁘다고, 귀찮다고 운동을 건너뛰지 말자. 하루 30분씩 꾸준히 움직인다면 앞으로 30년은 건강하게 살 수 있으니 말이다.
1) 대부분의 사람들이 척추가 아픈 이유, 루리웹 (링크)
2) 이미지 출처: Yujin An 트위터 (링크)
3) 책 <최악을 극복하는 힘>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