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자동차를 ‘돈 먹는 하마’로 부른다. 조금만 고장 나도 수십, 수백만 원씩 깨지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 운전자의 한 달 차량 유지비는 78만 원 이라고 한다. 여기서 사고라도 나면 최소 100만 원 이상을 한꺼번에 쓸 상황이 생긴다. 물론 보험금 청구로 다시 돈을 받을 수 있지만, 당장 내 눈앞의 돈이 사라지는 걸 보면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다. 보험금이 나올 때까지 타의로 자린고비 생활을 해야 하니 말이다.

다음은 트위터에 공유된 ‘운전 중 박으면 안 되는 것들’ 목록이다. 운전할 때 참고해 피 같은 돈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자. 특히 평소 급하게 운전하는 습관이 있다면 이 목록을 늘 염두에 두길 바란다.

우리는 급한 일에 몰두한 나머지 중요한 일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앞서 언급한 운전처럼, 목적지에 일찍 도착하려다 큰 사고를 겪는다. 조금만 심호흡하고 안전운전 했다면, 평소보다 더 일찍 집을 나서 여유롭게 운전했다면 교통사고 확률을 훨씬 줄였을 것이며, 기물 파손으로 불필요한 돈을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과속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점을 잘 알지 못한다. 앞차가 답답하게 운전해서, 신호가 막혀서 같은 외부 원인으로 잘못된 운전습관을 합리화한다. 보통 급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인생 전체의 우선순위가 정리되지 않고, 시간 관리가 미흡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물론, 내가 운전을 모범적으로 해도 외부 원인으로 인해 ‘받지 말아야 할 지형지물’을 받을 수 있다. 이때는 ‘운이 없었다’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듯싶다. 마치 길을 가다 돌부리에 넘어진 것처럼 말이다. 이 경우를 제외하고, 우리는 사고, 지형지물 파손, 벌금 등으로 인한 목돈 지출을 막기 위해 평소 교통법규를 잘 지켜 운전할 필요가 있다.

결국, 예상치 못한 사고를 막으려면 “ 최악을 대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어제 과격하게 운전해도 문제 없었다고 오늘도 괜찮을 거라 섣불리 단정 지어선 안된다. 항상 운전할 때마다 ‘언제든 사고 날 수 있다. 의도치 않게 수천만 원을 배상해야 할 공공기물을 파손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일취월장>은 이렇게 말한다.

“시스템 전체를 생각하지 않고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득을 취하려 하거나, 손쉬워 보이는 해결책을 실행할 경우 이익은커녕 손해를 보거나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운전 부주의함이 도로 전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과속이 안전운전하는 사람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리고 신호 위반이 쓰지 않아도 될 돈을 날려버리는 것 또한 명심하자. 이렇게 한다면 예상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koreapyj 트위터 (링크), unniecar 트위터 (링크)

2) 책 <일취월장>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