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회적 존재다. 그래서 너무도 쉽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배곯는 일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을 품는다. ‘나는 이것밖에 없는데, 남들은 다 있구나.’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매일 행복하고, 풍요롭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 같다’ 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특히 어릴 때 경제적으로 부족한 환경에서 자랄수록 더욱 열등감과 비교의식, 무기력에 빠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 사연도 비슷하다. 작성자는 어릴 적 가난하게 자라서 무엇을 한다는 것 자체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고 싶어도, 먹고 싶어도 참는 데 익숙한 나머지 기쁨을 누리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한다.

커뮤니티 댓글은 ‘가난하게 큰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그것을 극복하는 건 본인 의지에 달려 있다.’ ‘오히려 결핍을 성장의 원동력 삼아 부자가 된 사람도 많다.’ ‘인생을 핑계와 원망만 챙기면 결코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라고 말하며 작성자가 마음을 다잡고 일어날 수 있도록 조언했다.

오랫동안 가난을 겪은 채 성장한 사람은 자신이 가난의 사슬을 끊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여전히 돈 없는 환경에 속박된 힘 없는 어린아이인 줄 안다. 그래서 가난을 극복하려고 시도하지 않고, ‘원래 나는 가난하게 살았으니까, 앞으로도 쭉 가난하게 살 거야’ ‘이미 남들보다 늦었는데 지금 시작해서 뭘 어쩌려고’ 같이 냉소적이고, 무기력한 생각에 갇혀 외부 환경을 탓하다 세월을 낭비한다. 하지만 유튜브를 뒤지고, 서점에 가서 돈 관련 책만 봐도 무일푼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은 특출난 재능이 없어도, 가난하게 커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한 바를 달성하기 위해 제대로 노력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

<부의 추월차선>은 가난의 원인을 이렇게 정의한다.

“가난의 근원은 모두 한 가지에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선택’이다. 잘못된 선택은 가난의 주요 원인이다”

가난한 가정환경은 내 의지로 선택할 수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가난을 막으려면 지금의 ‘선택’을 잘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내린 선택이 모여서 과정이 되고, 과정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기 때문이다. 돈이 아깝다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투자하지 않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데 돈을 쓰지 않고, 항상 저품질의 물건만 구매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결코 지금의 궁핍함을 벗어날 수 없다. 물론 소득 수준을 넘어서는 과소비는 주의해야 한다. 이것은 패가망신으로 이끄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이다. <부의 추월차선>은 가난해지기로 하는 사람은 없으며, 단지 ‘잘못된 결정’이 모여 가난이라는 퍼즐을 맞추어 나간다고 말한다.

그러니 가난했던 과거에 매몰되지 말자. 이미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내버려 두자. 대신 미래를 위해 오늘의 선택을 ‘잘’ 하는 데 집중하자.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버리고, 지금부터 배우고, 실천하면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자. 선택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두려워서, 자기 확신이 없어서 같은 이유로 미룬다면 결코 가난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지금부터 돈에 관해 공부하고, 가난을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보길 바란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결과다. 선택의 과정을 통제할 수 있다면 인생의 모든 면면을 통제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을 책임지는 데서 오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 로버트 베넷”

1) 가난은 참 끔찍하네요, 82cook(링크)

2) 이미지 출처: 밥이 되어라, MBC

3) 책 <부의 추월차선>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