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아끼려다 도리어 시간을 헛되게 쓰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조급할수록 지금까지 흘러간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쉽고 빠르게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 방법을 필사적으로 찾는다.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은 어떤 실수를 하길래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는 걸까? 지금부터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의 대표적 행동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자신이 최악의 상황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힘든 상황일수록 이런 착각에 빠지기 쉽다. 착각이라고 말하면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대부분 문제가 본인들이 인지하는 만큼 최악이 아닌 경우가 많다. 자기 일이기에 객관적인 판단이 흐려지고 더 조급해질 뿐이다. 조급함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닥친 상황을 글로 써보며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을 해봐야 한다.

둘째,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일만 반복한다.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이유는 멘탈이 부서져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게 되기 때문이다. 힘든 상황이라면 조금이라도 상황을 낫게 만들기 위해서 실행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 부정적인 상황의 무게에 짓눌리다 보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상황을 악화하는 일만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악순환에서 벗어나야 한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일단 상황을 글로 써보고 잊어버리려고 해야 한다. 우리는 완료 과제보다 미완료 과제를 더 잘 기억하곤 하는데 이것을 자이가르닉 효과라고 한다. 당장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일을 글로 써두고 잊어버리려고 하지 않으면 뇌는 이를 미완료 과제로 인식하고 계속해서 기억하려고 한다. 그러니 일단 다 쏟아내고 잊어버려야 한다. 그리고서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일들을 다 마친 후에 다시 그 썼던 종이를 꺼내어 펼쳐보면서 해결책을 차근차근히 찾아도 늦지 않다. 악순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평소에 자신이 하기로 했던 일은 반드시 마무리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셋째,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어쩌면 무엇이 올바른 방향인지 제대로 판단이 서지 않을 정도로 정신이 피폐해져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올바른 방향이란 건강한 루틴을 말한다. 무엇을 하면 지금보다 1%라도 더 나아질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양질의 수면, 건강한 식사, 광합성을 하며 산책하거나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는 등의 루틴 말이다. 올바른 전략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없다면 아무리 오랜 시간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니까 시간을 낭비하기 싫을수록 속도보다는 방향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 :

1) 인생은 실전이다, 신영준/주언규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