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도 후회가 남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살면서 겪어보면 무조건 좋은 것이 있는데 과연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갸우뚱할 수 있지만 나는 그걸 ‘사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제 N잡이 당연해진 시대다. 단순히 다양한 커리어를 쌓기 위해 이직을 전전하는 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사업을 좀 더 많은 이들이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써본다. 규모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사업을 해봐야 하는 이유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망하지 않기 위한 전략을 짜게 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지금 당장 사업을 위해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입은 중요하다. 그게 사업을 준비하는 초기라면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회사에만 다니며 월급을 받다 보면 잊게 되는 것이 있다. 망하지 않기 위한 발버둥 말이다. 사람들이 사업을 할 엄두를 못 내는 이유는 예측불가능한 악재에 대한 두려움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망하지만 않으면 언제나 기회가 있다. 자리를 잡기 전에 생계 압박을 견디지 못해서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 최소한의 버티는 자금까지 사업 준비 자본으로 봐야 한다. 사업을 할 때 예측불가능한 상황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야말로 정말 중요하다. 코로나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많은 이들이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어떤 사장님은 발 빠르게 온라인 또는 배달업무로 전환하여 더 큰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원금보장이라는 안전함만 추구한다면 은행의 이자율만 바라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상단이 열린 사업에 대한 도전 의식은 망하지 않기 위한 전략을 짜기 위해서라도 머리를 굴리게 만든다. 그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을 더 위기에 강하게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 전체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된다.

사업을 하면 일단 초창기에는 사장이 일당백이 되어야 한다. 직원을 뽑기 전까지는 모든 과정을 챙길 수밖에 없다. 이 과정이 귀찮기도 하고 엄두가 안 나서 사업을 할 용기가 안 난다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렇게 전체 프로세스를 알게 되는 경험은 오히려 직장 생활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만든다. 한 회사에서 일부 일만 하던 직원에서 큰 숲을 보는 법을 알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전체 프로세스를 경험한다는 것은 시스템적 사고를 하게끔 만든다. 시스템적 사고가 부족한 사람은 엄청 시간을 들여 노력을 했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도 한다. 직장 생활이 더 수월해지기 위해서라도 나만의 크고 작은 사업을 해보는 것은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리더십의 중요성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사업을 해보면서 아르바이트생 한 명이라도 고용해 본 사람만이 리더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조직의 일원으로만 지내다 보면 조직의 리더 탓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 번 누군가를 고용해본다면 리더십이란 게 경력만 쌓았다고 그저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님을 알게 된다. 사업을 하면 인재 한 명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돈 주고 고용했는데도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사람이다. 그러니 리더를 욕하기 전에 나는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지를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사업이란 그런 리더십을 기르기 가장 확실한 과정이 아닐까 싶다.

참고 :

1) 인생은 실전이다, 신영준/주언규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마음의 소리>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