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일수록 효율성을 매우 중요시한다. 어떻게 하면 일을 더 빨리, 더 능률적으로 할까 고민한다. 이러한 사고방식 덕분에 일 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리더가 되고, 평균보다 많은 소득을 번다.

다음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사진이다. 그는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매일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한다고 알려져 있다. 옷 하나 고르는 시간을 줄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일을 하는 시간을 더욱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한 방송에서 마크 저커버그처럼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하는 어느 여성을 취재했다. 그녀의 이름은 레나타. 아이 둘을 키우며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이다. 레나타는 조금이라도 아침 시간의 분주함을 줄이고자, 매일 똑같은 정장을 입고 출근한다고 말한다.

커뮤니티 댓글은 ‘나도 비슷한 옷 돌려 입는데 다들 못 알아보더라’ ‘선택 개수만 줄여도 스트레스가 많이 사라진다.’ ‘미리 입을 옷을 정해놓으면 아침에 헤매는 일이 없다’ 같은 반응을 보이며 효율을 중요시하는 레나타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집중하기 힘든 환경 가운데 놓였다. 수시로 울리는 각종 전자기기의 알람, 실시간으로 연결된 SNS, 잠자는 시간을 빼앗는 각종 콘텐츠까지 어느 것 하나 우리를 진정시키는 것이 없다. 너무 많은 선택지 가운데 대부분은 생각이 마비된 상태로 허우적대며 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앞서 소개한 방송처럼, 너무 많은 선택지는 우리의 일상을 ‘비효율적’으로 만든다. 부가가치를 내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피상적인 업무에만 몰두해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낭비하게 한다. <초생산성>은 “집중하는 힘을 되찾고 싶다면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갉아먹어 온 중요치 않은 일을 없애야 비로소 자유를 맛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집중하는 힘을 찾을 수 있을까?

첫째, 자신의 자원이 한정돼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시간과 에너지는 쓸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 고부가가치 업무에 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치 예산을 신중하게 짜는 사람이 매달 어디에 돈을 쓸지 빠짐없이 계획하는 것처럼, ‘가장 중요한 일’에 자신의 자원을 투입할 줄 알아야 한다.

둘째, 나를 정말로 필요로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별한다

시간과 에너지 예산을 세심하게 계획해 두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빼앗을 것이다. 누군가가 시간을 훔쳐 가지 않으려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고, 동시에 다른 모든 일이 자동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셋째, 내 스케줄표가 나 대신 거절하게 한다

중요한 일을 할 시간에 다른 요청이 들어오면 ‘다른 일이 있다’는 답을 하며 거절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기대를 맞추기보다, 나 자신과 한 약속을 먼저 지키는 습관이 필요하다. 절대 하던 일을 내팽개치고 새로운 요청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넷째, 다른 사람의 요청에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거절할 전략을 생각해두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책은 예스 – 노 – 예스 전략을 권한다.

1) 예스 – 상대방의 부탁에 고마워하며 상대가 상처받지 않게 만든다.

2) 노 – 그렇지만, 지금 부탁한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힌다.

3) 예스 – 상대방의 요청에 대한 다른 해결책을 알려주고, 관계를 재확인하며 답변을 마무리한다.

다섯째, 오해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자기 자신의 경계를 스스로 존중하고 지키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지켜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거절 표시를 실망스러운 태도로 받아들이는 상대가 있어도, 안 되는 일은 안 된다고 말해야 한다. 이것 때문에 정말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한다면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겨줄 우려가 있다.

1) 매일 같은 옷을 입고 회사에 출근하는 여자.jpg, 더쿠(링크)

2) 이미지 출처: 외계통신, tvN

3) 책 <초생산성>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