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하는 일은 쉬워 보인다. 타고난 재능이 있어서, 운이 좋아서 같은 이유로 성공 이면에 깔린 노력의 가치를 낮게 평가한다. 그래서 자신의 부족함을 타고난 게 없어서,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지 못해서라고 외부로 원인을 돌리며 무기력의 늪으로 빠진다.

지금까지 가수 권정열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미소년 같은 이미지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SNS에 업로드된 그의 콘서트 영상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그런데 한 방송에서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긴 사람이 있었다. 그녀는 가수 권정열의 홍대 허세를 ‘극혐’했다고 말한다.

그녀의 정체는 권정열 씨의 아내 가수 김윤주, 한때 히트를 쳤던 노래 <수고했어, 오늘도>를 부른 옥상달빛의 멤버 중 하나다. 김윤주 씨는 처음 권정열 씨의 노래를 듣고 그냥 운으로 가수가 된 줄 알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연 때마다 지각하지 않는 성실함과 노래 하나를 제작하기 위해 혼신을 기울이는 그의 모습을 보고 고정관념을 깼다고 말한다.

커뮤니티 댓글은 ‘노력의 결과물이 쉬워 보이지만 과정은 쉽지 않다’ ‘아내가 안 좋게 보던 걸 좋게 봐서 결혼했구나ㅋㅋ’ 반응을 보이며 권정열의 숨은 노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흔히 ‘어려운 일을 쉽게 하는 사람’을 실력자로 본다. 일반인은 해내지 못할 일을 실력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그래서 일부는 그들을 무턱대고 따라 하다가 좌절을 맛보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쉬워보이기 위해 실력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노력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그렇다면, 탁월한 성과를 내는 실력자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첫째, 작은 원칙을 매일 지킨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지 않는다. 조급하면 빨리 지치고, 포기할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부터 시작해 점점 어려운 목표로 나아가는 것을 선택한다. 기본에 집중하고, 이것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실천한다. 날마다 작은 원칙을 끈기 있게 지켜야 큰 성취를 이루게 된다는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성공은 어마어마한 행운이 아닌 단순하고 점진적인 성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아두자.

둘째, 인내심이 있다

내가 이루고 싶은 일은 보통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러나 이것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조급함’ 때문에 일을 그르친다. 실력자들은 원하는 능력을 얻으려면 인내심은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는 것을 안다. 페르시아의 한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인내하라. 무엇이든 처음에는 어렵지만, 점점 쉬워지기 마련이다.” 탁월한 성과는 오랫동안 땀을 흘려야만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셋째, 오늘을 소중히 여길 줄 안다

결과만 생각하며 조급함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성장 과정을 소중히 여기고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실력을 쌓는 과정은 길고 지루한 법이라, 최대한 그 길을 즐겁게 걷도록 할 필요가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내일부터 열심히 해야지’ 같은 생각보다 ‘오늘 목표한 만큼 해내야지’를 우선순위로 둔다.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즐길 줄 알면 오늘에 투자하게 되고, 오늘 딛는 작은 걸음이 미래의 큰 걸음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실력자들은 영감이 올 때까지, 동기가 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냥 매일 아침 일어나 목표한 분량만큼 일하고, 기술을 갈고 닦았다. 너무 힘들어서 하기 싫은 날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과업을 해낸다.

결국, 실력은 재능과 운의 결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루하루 꾸준한 노력이 적절한 시기를 만나 빛을 발하는 ‘인내’의 결과다. 그러니 나는 타고난 자질이 부족해 할 수 없다고 단정 짓기보다, 어제보다 성장한 오늘을 만들기 위해 집중해보자.

1) 홍대 허세가 있던 10cm 권정열을 극혐했던 사람, 루리웹(링크)

2) 이미지 출처: 라디오 스타,MBC

3) 이미지 출처: 십센치 / 10cm – 폰서트 10CM official, (링크)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