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에 출연한 유명 스타강사의 고민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정승제 강사는 14년간 쉼없이 달려, 누적 수강생 850만명의 쾌거를 거둔 스타강사가 되었지만 허무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을 향한 각종 비난 댓글과 사교육계의 악습으로 인해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는 고민을 오은영 박사에게 털어놓으며, 강의와 관련된 모든 사람의 번호를 저장해 일부러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얼마나 그가 오랫동안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다.

방송을 보고 놀란 수강생과 팬은 정승제 강사를 걱정하는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유명인이 되는 건 마냥 행복한 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지도가 올라가고, 부와 명예를 많이 거머쥘수록 감당해야 할 고통도 커진다. 무명이었을 때는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관심 갖지 않다가, 관심받기 시작한 이후 사소한 말과 행동 하나가 사회에 큰 영향을 준다.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유명인은 종종 정신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겪는 경우를 본다.

<마음챙김>은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될수록 이것을 다스리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흔히 스트레스를 우리 밖에서 벌어지는 일,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로 생각하기 쉽지만, 스트레스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책은 말한다. 대신 이것을 ‘어떻게 인지하는가’에 따라 괴로움의 정도가 달라진다고 한다.

책은 다음 6가지 방법을 적용해 힘든 시기를 넘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1) 현재 벌어지는 일을 그냥 받아들인다

현재 벌어지는 일을 먼저 수용해야 한다. 체념하기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나쁜 상황이 ‘이미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록 다시 상황을 주도할 ‘명확성’이 보인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지 선택할 여력이 생긴다.

2)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

감정을 회피할수록 감정에 휩쓸리기 쉬워진다. 반대로 ‘정서 명명하기’를 활용해 감정이나 몸의 감각을 글로 묘사하면 감정을 주도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기만 해도 순간적인 반응에서 벗어나, 감정을 어떻게 다룰지 선택할 ‘유연성’이 생기는 것을 알아두자.

3) 한발 뒤로 물러나서 담담하게 상황을 목격한다

자기중심적 관점에서 목격자 상태로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 이것은 상황을 명확하게 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선택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힌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좀 더 객관적인 관점을 취한다면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된다.

4) 비슷한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떠올린다

타인의 고통만 집중하기보다,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해 보자. ‘저런.. 나도 힘든데 너도 힘들구나’ ‘힘든 일 이겨내고 잘 되었으면 좋겠다.’ 같이 격려의 말도 건네보자.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면 혼잣말로 되뇌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순히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유대감’과 ‘배려의 감정’이 생기기 때문이다.

5) 상황을 좋고 나쁨으로 성급히 분리하지 않는다

자책하거나, 수치심을 주기보다는 ‘건전한 분별력’을 이용해 더 넓은 관점으로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 모든 사건은 좋고 나쁨이 분명하지 않고, 나쁜 경험도 때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판단하지 않고 제대로 분별한다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1) 이미지 출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2) 책 <마음챙김>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