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린 깐부잖아~깐부끼리는 네 꺼 내 꺼가 없는 거야 ” 대사로 유명한 오영수 배우가 큰 관심을 받는 중이다. 원래 오영수 배우는 사극에 자주 출연했으며, ‘스님 전문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스님 역할을 주로 맡았다.

이전까지 사람들은 오영수 배우를 잘 알지 못했지만, 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 덕분에 그의 인지도는 현재 하늘을 찌르는 듯하다. 특히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강새벽 역을 맡은 배우 정호연의 인터뷰에서 오영수 배우의 연기 내공을 여실히 들여다볼 수 있다.

정호연은 400자 분량의 대본을 막힘없이 소화한 오영수 배우의 실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본인뿐만 아니라 촬영장에 있던 모든 출연진이 ‘깐부 할아버지’의 연기에 관객처럼 몰입했다고 한다.

인터뷰를 본 사람들은 ‘리얼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연극하시는 분은 소리를 크게 내 거나 과장되게 말하는데 오영수 님은 그렇지 않다’ ‘은둔 고수는 실존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오영수 배우의 연기 내공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다른 방송 인터뷰에서 오영수 배우는 지인들에게 “월드 스타가 되니 기분이 어떠셔?” 질문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오영수 씨는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 요즘 더욱 자신을 돌아보며 최대한 절제하며 살고 있고, 연기에 방해가 될까 봐 모든 광고는 거절하며, 최대한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갑자기 인기를 얻으면 쉽게 교만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진정한 고수는 인기와 상관없이 자신을 단련하는 데 집중한다. 나태함을 경계하고, 실력을 쌓기 위해 일부러 단절을 택하기도 한다. <졸업선물>은 누구보다 탁월한 성과를 내는 고수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1) 인생의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며, 직접 답을 찾으려 노력한다.

2) 인성과 인품이 따라줘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믿으며, 정상의 무게를 버틸 만큼 마음을 단련해야 한다고 여긴다.

3) 수천 번의 실패를 일상의 경험으로 덤덤히 받아들인다. 항상 한결같은 자세를 유지한다.

4) 절대 변명하지 않는다. 인내심을 갖고 다음 승부에서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

5) 안전지대를 경계한다. 발전을 위해 낯선 일에 도전하고, 어려운 일을 수행한다. 이런 경험을 해야만 더 노련해지고 영리해진다는 것을 몸소 깨닫는다.

어떤 분야든 고수는 타고난 천재가 아니다.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다. 다만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인생의 본질을 발견하기 위해 애쓸 뿐이다. 결국,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제대로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면 누구나 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깐부 할아버지는 연기 인생 대부분을 조연으로 보냈지만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연기의 길을 걸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주목을 받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니 지금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말자. 하루를 제대로 사는 데 집중한다면 언젠가 놀라운 결과를 맛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1) 오징어 게임 오일남 영감님의 위엄, 루리웹(링크)

2) 이미지 출처: 유퀴즈 온 더 블럭,tvN

3) 책 <졸업선물>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