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불안함을 어떻게 원동력으로 삼아 나아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릴 때 누구나 30대가 되면 멋진 어른이 되어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30대가 되어 알게 것은 나는 여전히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라는 점이었다. 지금부터 불안한 30대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아직 무언가 이룬 것이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른 나이에 성공한 사람이나 부를 축적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 어느 때보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다 보니 아직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생각이 우리를 더욱 조바심 나게 만든다. 하지만 주눅 들며 남의 SNS를 엿보는 시간을 내기 전에, 자신의 부족함을 빨리 깨닫고 조금씩 부족함을 채워가는 게 중요하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어느 대학교에 다니면서 전공 공부를 해야지만 그 분야에 대해 알 수 있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그 분야 관련 서적을 20~30권 사서 퇴근 후와 주말을 이용해 읽고 제대로 공부를 하면 어느 정도 그 분야 지식을 쌓을 수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영어 실력이 뛰어나면 더욱 유리하다. 양질의 정보를 구글 검색을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나이에 뭘 가졌는지가 아니라 제대로 배우고 체득했느냐, 그리고 그걸 앞으로 꾸준하게 할 수 있느냐가 아닐까 싶다.

둘째, 지금 이룬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기울기’가 중요하다.

20대에는 막연하게 불안했다면 30대에는 그 막연함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물론 30대가 되었어도 모든 게 막연하게 느껴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울기다. 젊음을 믿고 패기로 버텼던 20대를 지나 30대가 되었다면 이제는 전략을 바꿀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건강을 챙기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큰 병이 생긴 다음에 건강을 챙기면 그때는 이미 늦다. 비싼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건강을 챙기려고 하지 말고 양질의 수면과 매일 운동, 자연 속 산책 등으로 건강한 루틴을 만들어 보자. 많은 이들이 주식에 관심이 있지만 정작 ‘자신’이라는 기업에 장기투자를 할 가장 좋은 방법이 건강 관리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나’라는 기업을 우상향 가치주로 만드는 일이다. 지금 당장 급등하는 성장주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기울기는 매일 조금씩 올릴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10년 후의 나를 상상해본다.

조급함을 느낀다면 지금과 그대로인 10년 후를 상상해보자.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건강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고, 물가 상승률에 못 미치는 임금 인상에 오히려 경제적으로도 하락세라고 볼 수 있다. 그때 가서 후회하기 싫다면 지금부터 실행하고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퇴근 후 또는 출근 전 새벽에 시간을 내서 운동하고 공부를 하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그것을 못 이겨내면 평생을 피곤하게 살 수 있다. 그리고 가끔씩만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매일 이 모든 것을 습관화한다면 더 쉽게 해낼 수 있다. 습관이란 자동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습관은 힘든 일을 매일 꾸역꾸역 해내는 걸 말하지 않는다. 에너지 소모를 거의 제로의 상태로 유지하면서 이 모든 걸 해내는 것을 ‘습관’이라 말한다. 지금 이것들을 습관으로 만들지 않으면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실행하기 힘들게 분명하다. 그동안 주도적인 변화가 아니라 주위에 휩쓸려 해야 하는 일만 해왔으니 말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다. 못하는 이유는 수천수만 가지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해낼 수 있는 이유는 단 한 가지 ‘그냥 될 때까지 한다’를 기억하면 된다. 위 3가지는 불안함을 느끼는 모든 연령에 다 해당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늦은 시기란 없다’는 말은 실행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한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참고 :

1) 인생은 실전이다, 신영준/주언규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멜로가 체질>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