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 그런 인정을 갈구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당신에게 관심을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인정과 사랑을 갈구하지 않았을 때 그 반대의 결과를 얻게 된다. 사람 자체가 명품이 된다면 그 외의 것들은 부수적으로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사람 자체가 명품이 될 수 있을까? 나는 단연코 그 비밀이 리더십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부터 리더가 되면 보이는 것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다양한 사람들 가운데 일정한 패턴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리더가 되려면 무언가 특정 분야에 뛰어난 부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리더의 경험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작은 독서 모임을 만들어서 모임 주최자가 되어도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아니면 친구 3~4명을 모아 재테크 공부를 해보자고 해도 그 말을 먼저 꺼낸 사람이 리더인 셈이다. 이렇게 누구나 할 수 있는 리더의 경험을 하다 보면 알게 되는 것이 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수동적이다. 20/80 파레토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될 만큼 말이다. 그렇기에 정기적인 모임을 유지하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리더의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다. 그리고 리더의 경험을 해보면 꾸준한 사람이 얼마나 흔치 않은지 또한 알 수 있다.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꾸준하기만 해도 상위 20%의 성장 기울기를 가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둘째, 포용력이 생긴다.

크고 작은 팀의 리더를 해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열심히 활동할 것처럼 살갑게 굴다가 인사도 없이 약속을 깨고 나가버리는 사람이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그런 사람 때문에 속상해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다고 보면 된다. 의외로 신뢰를 지키고 익명의 공간에서도 예의를 지키는 사람은 만나기가 어렵다. 그러다 보니 그중에 그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키는 사람에게 엄청나게 고마운 마음이 들게 된다. 게다가 그런 경우가 드물다 보니 오히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던 사람들이 일반적일 수도 있겠다는 포용력까지 생긴다. 굳이 남을 괴롭히려고 악한 행동을 일삼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다양한 모습의 사람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사람들에게 대하고 있었나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셋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리더가 되면 그 모임이 유지가 되기 위해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된다. 단순히 내가 열심히만 한다고 모임이 잘 돌아가지도 않는다. 그러니 의사소통이나 리더십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되고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이와 같은 고민은 단순히 정보 소비자, 또는 커뮤니티 참여자로만 지냈을 때는 보이지 않는 광경을 볼 수 있게 한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휘어잡고 목소리가 커야지만 가능한 게 아니다. 다양한 모습의 리더가 만들어질 수 있다. 리더는 사람들이 만들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 자체가 명품이 된다는 것은 누구의 인정을 갈망하고 쫓아다니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어떻게 하면 내 실력을 올려 타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모습, 그게 매력을 만들어내고 배려심을 키우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 :

1) 빌 캠벨 실리콘 밸리의 위대한 코치, 에릭 슈미트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