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근태가 엉망인 사람들이 있다. 지각은 기본, 협조가 필요한 일에 나 몰라라 내팽개치며 납기일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 이들을 흔히 ‘일머리가 없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다음 게시물은 직장인이라면 충분히 공감할만한 고민이다. 회사에 신입이 들어왔는데 매일 2분, 3분씩 늦게 출근한다고 한다. 신입은 걸어서 20분 거리에 살지만, 정시출근한 적은 드물며 주의를 주면 며칠만 제때 출근하고 다시 상습적으로 지각을 한다고 말한다.

어느 회사를 상습 지각자처럼 같이 일하기 힘든 직원들이 있다. <일을 잘 맡긴다는 것>은 리더일수록 구성원의 특성을 파악해, 그에 걸맞은 조언과 업무를 분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람의 성향은 워낙 다양한 터라, 어떤 사람에게 어떤 충고를 하고, 일을 맡겨야 할지 혼란스럽다. 잘못 맡겼다가 서로 갈등만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같이 일하기 힘든 직원의 특징을 8가지로 나눠, 어떻게 이들과 일하는지 그 방법을 설명한다.

1) 철부지형 사원

“혼자서는 불안해요, 저는 못 해요, 도와주지 않으면 힘들어요” 입버릇처럼 말한다. 모든 일을 만만하게 생각해 “이런 일은 하고 싶지 않아요”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라고 요구만 할 줄 안다.

철부지형은 어리광을 받아주는 분위기에서 성장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에게는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업무를 끝까지 해낸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의 의의와 의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고하는 시점까지 알려준 뒤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게 만들어야 한다. 상사는 절대 ‘묵묵히’ 도와주면 안 된다.

2) 초성실 터널 시야형 사원

성실하지만, 주위 상황을 살피지 않고 자신이 맡은 업무만 집중한다. 지시받은 것 ‘만’ 충실히 임한다.

터널 시야형은 그 사람이 해줬으면 하는 업무까지 포함해서 일을 시켜야 한다. 눈치껏, 알아서 물어보라는 말은 이들에게 통하지 않는다. 그냥 이야기가 통할 것을 기대하지 말고, 행동이 몸에 배게 하는 방법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

3) 배째라형 사원

일이 조금 어려워지거나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린다. 사소한 일에 자신감을 잃고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말만 반복한다.

배째라형은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없다. 이들에게는 열심히 일에 몰두하도록 격려하면서 성과를 내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야 한다. 또한 힘든 일을 하기 적합하지 않은 유형이라, 일상적인 업무를 중심으로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을 맡겨야 한다.

4) 트러블메이커형 사원

항상 대인 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치명적인 실수, 보안 규정 위반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언제나 허둥대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트러블메이커형은 중요한 업무를 맡기면 안 된다. 위임하기 전 과거에 문제를 일으켰던 사례를 이야기하고 빨리 개선할 것을 먼저 요구해야 한다. 이런 사원은 대부분 시간 관리가 습관화되지 않아 업무 계획서를 작성하게 만들어 계획에 따라 일을 진행하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

5) 귀차니스트형 사원

힘든 일은 피하고 눈에 띄는 일만 하고 싶어 한다. 성과에 대한 조바심이 있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귀차니스트에게는 어떤 일이든 대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지를 지속해서 알려줘야 한다. “자네라면 어떻게 판단하겠나?” 물으며 결과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자신이 만든 결과를 바탕으로 상사가 의사 결정을 한다는 사실을 인식 시켜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높여야 한다.

6) 무념무상형 사원

자기 의견이 없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사고가 정지된 상태를 유지한다.

무념무상에게는 조직에 피해가 적은 업무를 맡긴다. 이들은 조직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만약 적극성이 부족해 선뜻 의사 표현을 못 하는 경우라면, 지도해줄 선배를 지정해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일을 맡길 필요가 있다.

7) 업무 담당 거부형 사원

“이건 제 일이 아닙니다” 당당하게 거부한다. 야근도 하고 싶지 않고, 바쁘게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일은 제대로 안 하면서 워라밸 따져가며 일한다.

거부형은 능력과 경험에 맞는 적절한 업무과 업무량을 파악한 후, 그가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 또한 일하는 이유도 같이 설명한다. 이들은 갑질한다며 소동을 피울 우려가 있으니 리더는 논리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지시를 내려야 한다.

8) 언행불일치형 사원

대답만 잘한다. 일은 안 한다. 마감을 못 지키며 기일을 넘겨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지 않는다.

언행 불일치는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도록 기일 엄수 상황 등 일하는 모습을 기록해놓고, 직원과도 공유해야 한다. 다른 구성원들과 신뢰 관계가 손상되지 않도록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미리 생각해둬야 한다.

회사는 온갖 사람들이 모인 장소다. 손발이 척척 맞는 사람도 존재하는 반면, 하나부터 열까지 나와 안 맞는 사람도 반드시 있다. 하지만 리더는 팀의 성과를 내야 하기에, 결과를 위해서라면 뒤처지는 직원도 챙길 수 밖에 없다. 앞서 소개한 8가지 유형을 잘 기억해 원활한 회사생활을 하길 바란다.

1) 팀원의 자잘자잘한 지각, 네이트판(링크)

2) 이미지 출처: 청춘시대2, Jtbc

3) 책 <일을 잘 맡긴다는 것>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