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와 마찬가지로 좋은 운이 오는 것을 마다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운을 기대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이때 놓치면 안 되는 요소들이 몇 가지가 있다. 운만 기대하다가는 인생이 골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운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운과 노력을 구분할 줄 안다.

인간의 뇌는 우연을 싫어하는 게 기본 구조라고 한다. 본능적으로 익숙한 것을 지키며 사는 게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좋은 우연이라면 마다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게 좋은 운만을 기대하면서 나쁜 운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사업을 하든 안 하든 우리 삶에는 운의 요소가 상당히 많이 개입한다. 그렇다고 해서 운으로만 성공한 사람은 없다. 그러니 운의 영역과 노력의 영역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노력만으로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성공한 사람들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것은 사실이다. 노력 없이 잘 된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상당히 큰 노력을 기울이고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어설프게 남을 시기하며 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둘째, 기회의 양을 늘린다.

한 번의 판으로 인생이 결정된다면 어떨까? 그 한 번의 기회가 너무 소중해서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나에게 올 운의 확률을 너무나도 높게 기대한다. 운은 말 그대로 운이다. 실패하지 않고 수많은 시도를 할 수 있다면 운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게 된다. 가장 좋은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의 마인드처럼 말이다. 서퍼가 운만 기대할 수는 없다. 좋은 파도가 온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하고 그 좋은 파도가 왔을 때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기회의 양을 늘린다는 것은 망하지 않고 살아남는다는 ‘생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얘기와도 같다.

셋째, 기울기와 구체적인 실행에 집중한다.

우리 인생에는 도저히 예측하기 힘든 영역이 곳곳에 존재한다. 그렇기에 예측하기 힘든 요소에 다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내 삶에서 그 위험성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할 수는 있다. 자산을 분산투자하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우리는 내 삶의 성장 기울기를 높이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운이 내게 와도 내 실력이 충분하지 않다면 그 좋은 기회는 내게 독이 될 수도 있다. 성장 기울기를 높이고 구체적인 실행과 배움에 집중하다 보면 놓친 기회는 또다시 나에게 올 수 있다. 그 기회를 제대로 잡는 사람이 진정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닐까? 운은 가만히 기다려서 잡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하자.

참고 :

1) 세상에서 가장 기발한 우연학 입문, 빈스에버트

2) 세렌디피티 코드, 크리스티안 부슈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