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기술을 따라가는 것도 벅찬 시대가 된 지 오래다. 정보는 넘치다 못해 차단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모두가 이게 중요하다, 이게 더 급하다를 외치고 있는 와중에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어떤 능력을 갖추어야지 시간이 지나도 유효하게 써먹을 수 있을까? 지금부터 마스터해놓으면 시간이 지나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능력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거의 모든 게 자동화로 대체되더라도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뛰어난 번역툴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개개인이 만나 소통할 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온전히 전달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도구의 효율에만 의존하는 것은 이 미세한 차이가 가져오는 힘에 대한 이해를 못 했다고 볼 수 있다. 데이터 또한 그 데이터가 올바른 데이터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온다. 어떤 고도의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그걸 이용하는 사람의 실력이 요구된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그러니 기술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미묘한 차이를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둘째, 공감 능력은 소통과 협업을 위해 필수다.

공감 능력은 단순히 상대방의 감정에 동의하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다. 내가 상대방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해도 그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깊이 있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협업을 위해서 꼭 필요한 능력이다. 인간관계에서의 대부분의 문제는 이런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긴다. 타인의 말을 오해하고 지레짐작하고 자신의 의견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경청하지 않았을 때 문제는 발생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설득의 기술이나 분석을 잘하거나 등의 특정 능력에 대한 것만 중요시한다. 하지만 개인이 모든 능력을 갖추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협업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가지고 시너지를 낸다면 적은 노력으로도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 내 업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열심히 한 것을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협업을 위한 소통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공감은 누군가를 위해 감정과 시간을 소비하는 비효율적인 활동이 아니다. 감정적 소통 능력과 공감 능력은 복잡한 문제 해결에 필수적인 요소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일수록 혼자보다는 잘 융합되고 소통이 잘 되는 조직의 힘이 생존에 더 유리하다는 걸 기억하자.

셋째, 즐겁게 배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배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내가 1년 전에 배운 정보가 새로운 정보에 의해 손쉽게 대체될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배움을 어떻게 해야 일상이 되게 만들 수 있을까? 바로 즐거움이다. 배움이 즐거워진다면 그 누가 하지 말라고 말려도 하고 싶어진다. 단순히 취미를 위한 게 아니라 내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공부가 재미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 대표적인 예가 독서를 통한 배움이다. 우리의 모든 행위는 욕구 충족을 위한 것이고 공부 또한 자신의 가치를 올리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에 뿌리가 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닌, 그 어떤 변화가 찾아와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무기를 장착한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재미있게 접근해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 :

1) 공부의 미래, 구본권

2)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스타트업>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