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한마디로 중대한 사안이나 업무 능력 등이 판가름 나기도 한다. 쉽고 간결하게 본질만 전할 수 있다는 건 강력한 힘이다. 지금부터 한 마디로 상황을 올킬 하는 고수의 특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요약의 달인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시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괜히 엘리베이터 스피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게 아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동안 상대방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짧은 브리핑에 능한 사람은 중요한 핵심을 상대에게 효과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무리 대단한 연구 결과도 한마디로 압축하지 못한다면 대중에게 필요성을 이해시킬 수 없다. 단 한마디로 표현해내기 어려운 것도 물론 존재하겠지만 역사에 길이 남은 훌륭한 광고 또한 몇 마디의 캐치프레이즈만으로 대중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된 경우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어려운 사안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할 수 있는 사람이 일잘러다. 중요한 것은 뭘 더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더 뺄 수 없을 때까지 뺄 수 있느냐라는 걸 기억하자.
둘째, 평소에 행동으로 보여 준다.
말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행동만큼 강하지 않다. 모호한 말을 길게 하는 사람은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단언을 할 수 있으려면 평소에 말뿐만이 아니라 행동도 일치해야 한다. 평소에 행동으로 보여 준 사람이 하는 단 한마디의 말은 그 어떤 말보다도 강력하다는 걸 기억하자.
셋째, 시스템적 사고의 중요성을 안다.
상황을 쉽게 정리한다는 것은 많은 이들을 납득시켰다는 말이기도 하다. 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를 설득해야 하는 경우가 온다. 많은 이들을 납득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업무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며 큰 숲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같은 문제라도 자신만의 맥락에 따라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니 그 많은 사람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면 시스템 전체를 볼 줄 알아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그 어떤 유창한 스피치 능력이나 뛰어난 전략 선택이 아니다. 전체를 볼 줄 알아야 무엇이 이슈인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참고 :
1) 일언력, 가와카미 데쓰야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