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싫어하는 사람 거의 없다. 공부는 엄청 하기 싫다고 하소연하지만, 게임이 너무 하기 싫어 미칠 것 같은 경우는 없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게임을 즐긴다. 심지어 퇴근 후, 주말, 수면시간까지 반납하면서 승급전에 열을 올린다. 친구들 사이에서 게임 좀 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문득 ‘나 정도면 프로 가능할 듯?’ 생각한다.

유튜브에서 한 팬이 프로게이머인 ‘쇼메이커’에게 진로 상담을 요청했다. 현재 고3이며 플래티넘인데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쇼메이커는 팬에게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내가 꿈이 있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인정받고 싶으면 무조건 결과로 설명해야 한다. 동네에서 공부 좀 잘했다고 전국 1등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뚫어야 비로소 최고로 인정받는 프로가 될 수 있다. 매일 제대로 된 전략을 짜고, 임계점을 넘는 노력을 ‘기본적으로’ 반복해야 한다. 이런 각오 없이 프로의 세계로 뛰어드는 건 매우 무모한 행동이다.

<인생은 실전이다>는 남들보다 탁월한 실력을 자랑하는 프로의 특징을 10가지로 정리해 설명한다. 프로의 멘탈이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1)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에 대해 파악한다

자신의 가치에 대해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합당한 협상을 할 줄 안다. 협상이 잘 안 되면 그 이유를 면밀히 따져 스스로가 가치 파악을 전혀 못 하는지, 생각과 달리 자신의 가치가 없는지 알아본다.

2)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육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자신을 꾸준히 관리한다. 오늘 실패했다고 내일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칭찬과 비난의 영향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3) 항상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자신의 가치를 유지하고 이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협상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 평소에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한 자기관리를 한다.

4) ‘최대한’에 집중하지 않고, ‘최소한’에 확실한 경계선을 짓는다

늘 기본기로 자기 일에 임한다. 모든 일에 전력투구하지 않는다. 대신 기본기 역량을 기르기 위해 평소에 자신을 꾸준히 계발한다.

5) 경청한다

누군가가 피드백을 주면 자신을 낮춰 경청한다. 내가 직접 보지 못하는 자신에 관한 사각지대를 보려 애쓴다. 피드백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다.

6)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한순간의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다. 나쁜 결과를 얻었을 때 빨리 잊어버린다. 매일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을 숙명으로 여긴다.

7) 실수와 실패를 분명히 구분한다

실패 후 반성적 사고와 피드백을 통해 성장한다. 실수는 태도의 문제라는 것을 알고, 실수가 반복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8) 결과 중심적 사고를 한다

편법이나 비도덕적인 행위를 제외한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한다. 시도하지 않는 것을 실패하는 것보다 더 나쁜 태도라 여긴다.

9) 맥락을 이해하려고 한다

좋고 나쁨을 크게 구분하기보다 맥락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다. 정답은 항상 상황에 따라 바뀐다는 것을 인지한다.

10) 하는 일에 대한 몰입도가 높다

일의 난이도와 실력 사이의 밸런스를 잘 맞춰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몰입의 한계를 높이기 위해 능력을 올리는 데 집중한다. 이런 선순환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1) 프로를 꿈꾸는 고딩에게 현실을 말해주는 프로게이머.JPG ,에펨코리아 (링크)

2) 이미지 출처: 주저하는 꿈나무들을 위해, DWGKIA(링크)

3) 책 <인생은 실전이다>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