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 무기력에 빠진 백수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친구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공장에서 일하다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말과 달리 친구는 취업 관련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 관심 분야 공부를 피하고 있었다. 글쓴이는 친구가 무기력하게 삶을 낭비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사연만 보면 친구는 자격증 하나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공장 일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친구 본인이 자신의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하고, 학벌과 스펙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새로운 시도에 겁을 먹은 듯하다. 친구는 아르바이트였지만 힘든 공장 일을 계속했다는 것 자체가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증거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무렇게나 놀고 싶었을 텐데, 스스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스스로가 다시 해보겠다는 결심만 하면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인생은 실전이다> 는 많은 사람이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고민을 한다고 언급한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대부분의 이유는 ‘이것저것 시도했는데 잘 안 된다’는 것이라고 한다.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너무 괴롭고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책은 ‘진정으로 도전했다면 실패는 끝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왜 실패했는지 고민하고, 공부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다면 실패는 경험이 된다고 강조한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히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조금이나마 성장했다면 확실히 도전한 거로 생각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성장은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실패 후에는 막연한 무력감, 정신승리보다 차분하게 자신에 관해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생이 실전이다>는 강조한다.

그러니 ‘어제보다 오늘 조금이라도 성장했구나!’라고 느끼는 ‘시작’을 만들어보자.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말자. 사소한 습관이 쌓이면 인생이 바뀐다는 진리를 기억하자. 이렇게 꾸준히 전진한다면, 자존감은 조금씩 올라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인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 확신한다.

1)  29살 백수친구, 웃긴대학 (링크)

2) 이미지 출처: 혼술남녀, tvN

3) 책 <인생은 실전이다>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