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조언을 들으면 뼈마디가 다 아프다. 전부 다 맞는 말이라 반박할 수 없다.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부끄러운 비밀이 드러나는 기분이다. 창피하고, 이것밖에 안 되는 내가 한심해서 화가 난다. 하지만 객관적인 피드백은 당장 듣기 불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커뮤니티에 자소서 조언 때문에 친구가 울었다는 사연이 화제다. 친구는 글쓴이에게 자소서 조언을 부탁했고, 글쓴이는 친구의 부족한 점을 있는 그대로 알려줬다. 친구는 속상해서 울었고, 글쓴이는 자신이 잘못했냐고 묻는다.

댓글은 ‘거짓말로 잘했다고 하는 것보다 낫다. 나라면 고마워 했을 듯’ ‘그래도 좋게좋게 얘기하지 그랬냐’ ‘친구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같은 의견을 밝힌다.

<인생은 실전이다>에 따르면, 질문만 잘해도 정답의 반은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아무 고민 없이 질문하는 것보다 질문자가 미리 질문거리를 잘 준비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러나 질문이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 특성상 어떻게 제대로 질문하는지 잘 모른다. 그리고 질문할 기회도 거의 없다.

하지만 이것은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올바르지 않은 질문은 누군가와 나 자신의 시간을 낭비할 우려가 있다. <인생은 실전이다>는 피해야 할 3가지 질문 방식을 소개한다.

첫째, 본인이 무엇을 질문하는지 모르면서 질문한다

본인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른다. 즉, 메타인지가 낮다. 남에게 질문하기 전에 우선 자신에게 질문해보자. 명료하게 질문할 수 없다면 아직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종이에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을 적어보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에게 먼저 질문하는 습관을 지니면 스스로 깨닫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둘째, 스스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답을 질문한다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는 내용을 질문한다. 충분히 직접 찾을 수 있는데 굳이 남에게 질문해서 정보를 얻으려 한다. 이것은 무엇을 모른다기보다 태도의 문제와 가깝다. 일단 궁금한 게 있으면 검색부터 해 보자. 여기에 나오지 않는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해 생산적인 답을 얻는 질문을 만들어보자.

셋째, 답을 정해놓고 질문한다

가장 경계해야 할 질문 태도다. 이것은 질문이라기보다 확답이나 동의를 얻고 싶은 경우다. 답을 정해놓고 질문하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듣지 않거나 화를 낸다. 질문의 본질이 무의미해지는 것이다. 질문에서 문장의 끝은 물음표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우리는 질문에 익숙하지 않다. 무의식적으로 3가지 습관이 나올 수 있다. 이때는 더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바보 같은 질문이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

어떤 질문이든지, 중요한 건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지라도 자기 발전을 위해 질문을 그만두지 않길 바란다. 실패를 겪으며 질문하는 법을 익힌다면 언젠가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1) 자소서 개별로라고 했다가 걔 울음, 네이트판 (링크)

2) 이미지 출처: 온에어, SBS 

3) 이미지 출처: 열여덟의 순간, Jtbc

4) 책 <인생은 실전이다>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