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솔직하고 친밀한 게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적정선을 지키지 않았을 때 관계는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 지금부터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경청이 우선이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동료에게 속마음을 다 털어놓지 말라는 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으며 친해지다 보면 든든한 동료애가 싹트기도 하고 협업도 더 잘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다가 정반대의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상처받은 사람은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게 되고 회사 동료 간의 분위기는 삭막해지는 악순환을 낳기도 한다. 아예 속마음을 다 털어놓지 말아야 한다고 선 그을 게 아니라 경청이 우선임을 기억하는 것은 어떨까? 매번 내 개인적인 속내를 다 드러내면 상대는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을 꽁꽁 닫아두고 업무에 관련된 얘기만 하는 것도 올바른 접근법이 아니다. 배려를 담아 상대방에게 귀 기울이다 보면 선은 넘지 않으면서도 원만하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둘째, 상대를 먼저 인정한다.

상대와 내 의견이 다를 때는 우선 상대방을 인정한 뒤에 다른 의견을 전달하는 게 좋다. 아무리 터무니없는 말이어도 바로 부정했을 때 상대방은 상처받을 수 있다. 이럴 때 ‘yes, but’ 화법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경청 다음에는 인정이다.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태도를 보이는 법도 필요하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 사이에서 지혜롭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을 인정하는 법부터 알아야 한다는 걸 기억하자.

셋째, 나에게 당연한 게 상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음을 기억한다.

자신에게는 불편하지 않은 질문이라고 해서 상대방도 같은 생각인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가족 이야기나 이성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불편할 수도 있다. 친해지기 위해 과하게 질문을 던지다 보면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평소 관심사나 최근 이슈에 대한 이야기로 가볍게 화두를 던져보면서 조금씩 거리를 좁혀 나가는 게 좋다. 뭐든지 조급함은 문제를 만들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참고 :

1) 오늘도 좋은 사람인척하느라 하루를 낭비한 당신에게 , 카도 아키오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