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방송 EBS가 큰일을 냈다. 세계적인 석학을 섭외해 ‘위대한 수업 – 그레이트 마인즈’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8월 30일부터 주당 4편씩 총 5회 방송할 계획을 발표했다. 기사가 나간 후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야단났네’ ‘미쳤다! 지식의 잔치다ㅋㅋㅋ’ ‘진심 한국이 한 일 맞음?’ ‘수신료의 가치 제대로 실천하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EBS가 공개한 강연 목록이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 수두룩하다.

코로나 이후 디지털 기반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교육의 장벽이 거의 사라졌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유명 강사/ 교수의 강의를 들으려면 직접 방문할 수밖에 없었다. 실시간 방송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터라, 양질의 지식을 얻으려면 반드시 시간과 돈을 들여야 했다. 하지만 펜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집에서도 유명인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지방, 해외에 살아도 언제든지 동영상으로 양질의 지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는 좋은 점수를 위한 공부가 아닌 급변하는 세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공부로 학습 목적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종신고용, 정규직,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공부의 목적은 ‘가치 창출’이 되어야 한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계속 ‘가치’를 위한 공부를 멈추면 안된다. 트렌드는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한 번 배운 것을 평생 우려먹고 싶어 한다. 그러나 꾸준히 배우며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면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될 위험이 있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고 몰입할 수 있는 공부를 찾을 것을 강조한다. 전문성을 갖추고, 대체 불가한 기술을 터득하며 나이와 지위를 신경 쓰지 않고 진짜 실력을 쌓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는 통하지 않는다. 잘 찾아보면 좋은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많다.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독학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 교양을 쌓을 수 있다. ‘내가 금수저가 아니라서’ ‘좋은 대학을 못 나와서’ 같은 변명은 그만하자. 생각만 바꾸면 기회는 차고 넘쳤다. 그러니 앞서 소개한 방송처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길 바란다.

1) 책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2) 이미지 출처: 위대한 수업 – 그레이트 마인즈, EBS

3) 폴 크루그먼 등 세계 석학 40인 강연 EBS로 본다, 연합뉴스(링크)

4) 위대한 생각들이 모인 위대한 수업을 시작합니다. 교육부TV (링크)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