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자주 다투게 될 때 둘 사이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사랑만 하기에도 짧은 인생인데 이렇게 자주 다툰다는 건 맞지 않는 상대를 만났기 때문인 걸까? 실제로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지금부터 쓸데없는 감정 소모 없이 연애하는 비결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강한 모습만 보일 필요는 없다.

관계에서 늘 이성적이고 최상의 모습만 보여줄 수는 없다. 연인 관계라면 특히 지쳤을 때 서로가 기댈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 슬플 때 위로받고 싶고 나의 아픔에 공감해주길 바라는 건 당연하다. 상대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극도로 꺼릴 필요 없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둘째, 오해는 말에서 온다는 것을 이해한다.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말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 오해를 풀 수 있는 것도 말이다. 말 때문에 서운함을 느끼고 다투게 되는 연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떠올려 보면 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말로 꺼내기가 쑥스럽다면 편지를 쓰는 것도 좋다. 글은 쓰면서 여러 번 고칠 수도 있다. 그러니 자기 생각을 오해 없이 전달할 좋은 매개체가 바로 글이라고 할 수 있다. 항상 말만 하면 다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대화를 피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글로 써보자. 일방적인 말과 감정 표현은 소통으로 보기 어렵다. 양쪽 모두가 자기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연인 사이에서 대화야말로 문제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기억해야 한다.

셋째, 행복은 단순하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행복은 복잡한 것 같지만 오히려 우리가 복잡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것을 먹는 것,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것, 이런 기본적인 것만 기억한다면 쓸데없는 감정 소모할 시간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연애란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는 과정이다. 내가 추구하는 것을 상대로부터 얻으려고 하지 말고 나부터 행복해지려고 하다 보면 행복은 자연스레 나에게 내려온다.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본다면 그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함께 이겨내려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걸 기억하자.

참고 :

1)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정여울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내일 그대와>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