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례 없이 기술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불과 반세기 전만 해도 사람들은 장작을 패서 가마솥 밥을 지었고, 냇가에 나가 빨래를 하고, 음식이 상할까 땅속 깊이 구덩이를 파서 보관했다. 요즘은 생활 속 잡다한 모든 일을 전자기기가 다 하고 있다.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기능을 유지한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한 커뮤니티에 1930년대 팔았던 인공 눈 게시물이 화제다. 당시 장난감으로 갖고 놀던 인공 눈의 재료는 바로 ‘석면’. 현재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무시무시한 성분이다. 이런 위험성으로 인해 현재 석면은 일반 대중에게서 자취를 감췄다.

석면 인공 눈 뿐만 아니라 댓글은 1930년 서구권 국가에서 흔하게 쓰던 재료를 소개하고 있다. 지금으로선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는 ‘기이한’ 재료를 사용했던 걸 알 수 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한마디로 ‘불-편’을 참지 못한다. 여러 학자는 오직 인간만이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고 말한다. 다른 동물들은 주어진 삶에 순응하고 종족 번식을 목적으로 하는 삶을 택하지만, 인간은 도구를 활용해 나름의 시스템을 만들어 환경을 개선한다. 보통의 종족 번식 그 이상의 행동을 한다. 솔직히 그냥 눈이 올 때까지 참으면 되는데 그걸 못 참아서 석면으로 인공 눈까지 만든걸 보면 말 다 했다. 그렇지만 이런 기행을 벌였기 때문에 기술이 발달했고, 현대의 풍요롭고 안전한 삶이 형성되었다.

어쩌면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도구와 식생활이 미래에는 기이한 것이 될 수 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알지 못한다.” 사실 우리는 주어진 현실이 지극히 당연하게 느껴져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잘 모른다. 오직 몇몇 ‘혁신가’ 만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명심하자. 당연한 일은 없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세상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자. 관성에 머물러 있다면 혼자 도태될 수 있다. 그러니 발명과 혁신 한가운데에 있지 않더라도 새로운 변화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 관련 자료를 읽어보며 꾸준히 공부해보자. 이렇게 한다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잘 적응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1)1930년대에 팔았던 인공 눈.jpg ,루리웹 (링크)

2) 이미지 출처: 서프라이즈,MBC

3) 이미지 출처: 오즈의 마법사(1939), 영화

4) 이미지 출처: ANCIENT FACES (링크)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