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이에 숨기는 게 없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굳이 숨기는 건 아니더라도 그에 관해 툭 터놓고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았다면 모르는 것과 다름없지 않을까? 지금부터 사랑하는 사이라면 반드시 오픈해야 할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경제적 가치관

연인 사이에 결혼도 안 했는데 굳이 경제적인 이야기가 필요할까 싶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돈으로 인한 다툼에서 훨씬 더 큰 상처와 아픔을 남길 수 있다. 돈이란 평소 그 사람의 경제적 가치관과 습관을 나타내는 척도다. 친구에게 소소하게 돈을 빌리면서 지내는 게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평소에 지출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심지어 치료사들은 커플 간에 돈 문제에 솔직하지 않은 것을 두고 몰래 바람을 피우는 ‘금전적 부정’이라고까지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가진 경제적 가치관이 맞지 않으면 후에 관계에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 커플 통장만으로는 사랑하는 이의 경제적 가치관을 알기에는 부족하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약점

사랑이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상대에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여주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오히려 자신의 취약점을 드러내는 게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커플뿐만이 아니라 팀의 결속력이 높아지는 요인 중 하나가 서로가 자신의 취약점을 드러내고 속한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때라고 한다. 자신의 강점만 보여주고 약점을 숨기는 건 관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이라면 서로의 약점까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셋째, 장기적인 목표

연인 사이에 대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따르고 있더라도 대화로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서로의 장기적인 목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된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걸 이루고 싶은지 등 장기적인 목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게 된다.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해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함께 고민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연인이란 미래를 향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걷는 인생 파트너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참고 :

1) 결혼학개론, 벨린다 루스콤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