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란 아무리 이성적이려고 해도 감정에 굉장히 치우치는 동물이다. 특히 힘들거나 짜증이 날 때는 더더욱 그렇다. 이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여 소중한 사람에게 짜증을 내던가, 더 나아가 상처를 주는 경우도 많다. 한번 깊어 저버린 감정의 골은 해소하기가 정말 어렵다.

만약 짜증이나 분노가 치밀어 오른 상황이라면 일단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건 최대한 피하자. 아무리 성인군자라도 실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실수하지 않길 바라는 건 말도 안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먼저 그 짜증과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우리가 짜증이나 분노를 잘 다스리지 못하는 건 그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일단 적는 것이다. 당신이 누구의 어떤 말과 행동에 화가 났는지, 당신이 화를 내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어느 정도 화가 났는지 수치화시켜보는 것이다. 이를 적다 보면 의외로 내 짜증이 원인이 찾기 어렵다는 걸 알 수 있다.

종이에 적다 보면 또 어느 정도 내 감정의 골이 해소되곤 한다. 감정은 결국 얼마나 내가 이성적으로 이 상황을 볼 수 있는지에 달렸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감정 해소 시스템이 너무나 중요하다. 일순간의 분노와 짜증을 자신의 소중한 사람에게 푸는 건 후회밖에 남지 않는다. 화가 난 상태에선 타인과 교류를 줄이고, 먼저 내 감정을 정리하기. 이 습관만 들여도 당신이 분노 때문에 남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더는 없을 것이다.

참고 트위터 <사람의 인성을 판단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