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하는 게 미안해서 해내지도 못할 일을 수락한 경우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으리라 생각한다. 욕을 먹을까 봐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거절 잘하는 것도 우리가 키워야 할 능력이다. 지금부터 센스있게 거절하는데 알아야 할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지나치게 미안해하며 구구절절 상황설명을 할 필요 없다.

거절하는 게 미안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질질 끌면 그게 오히려 상대방에게 실례가 된다. 처음에는 될 것같이 시간을 끌다가 그다음에 생각해보니 안된다는 식으로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만큼 상대방을 힘 빠지게 하는 것도 없으니 말이다. 차라리 처음부터 깔끔하게 거절하면 상대방도 다른 대안을 찾기 수월해진다. 거절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지나치게 두려워하다 보면 자신은 물론 상대에 대한 배려도 놓치게 된다. 그러니 거절해야 할 상황이 온다면 지나치게 미안해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걸 기억하자.

둘째, 서로 윈윈이 될 방법을 모색한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인데 부탁을 들어주다 보면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윈윈의 관계가 되어야 오래갈 수 있다. 그러니 이 제안이 나에게도 좋고 상대방에게도 좋은 건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시간을 일방적으로 희생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생기지는 않는다. 자신을 존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당신을 존중해줄 수 있다. 한쪽이 피해를 보거나 착취하는 관계가 아닌 서로 윈윈의 제안을 수락하고 제시하는 습관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

셋째, 감사 인사를 잊지 않는다.

제안이나 부탁을 나에게 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상대방도 큰 용기를 낸 걸 수도 있다. 그러니 미안함보다는 거절하면서도 감사함을 표현하는 게 건강한 거절 방법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거절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그런 마음을 이해한다면 거절할 때에도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하는 방식으로 세련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참고 :

1) 배려의 말들, 류승연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하이에나>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