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돈이 많아야지 여유로워지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더 바쁘게 살고 더 시간을 쥐어짜서 뭔가를 하는데, 왜 삶은 나아지지 않을까? 지금부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간단하게 삶에 여유를 가져다주는 방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공간에 여유를 준다.

여유란 힘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유지하며 누릴 수 있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전전긍긍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평생 여유란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물건을 정리하면 꽉 찼던 옷장에 여유가 생기고 쾌적해지듯이 마음의 여유를 일부러 만들어내야 한다. 불편한 부분은 바꾸고 간소화해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채울 수 있어야 선순환이 일어난다. 미니멀리즘이 유행했던 이유도 수많은 물건에 둘러싸여 심적 여유를 잃은 사람들의 목마름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어떤 게 나의 기분을 좋게 하고 어떤 물건은 필요 없는지 살펴보자. 공간에 여유가 생겨도 마음속 여유도 저절로 생긴다.

둘째,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한다.

자신에게 몰입하는 시간을 가지는 건 여유로운 삶을 위해 필수적 요소다. 우리는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에 압도되어 사색하는 시간의 중요성을 잊고 지낸다. 하지만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서 사람 없는 거리를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 점심시간 후 사람이 없는 곳에서 눈을 감고 명상하는 시간, 잠자기 전 생각 정리를 위해 펜을 들어 글 쓰는 순간 등은 우리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준다. 바빠서 그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우선순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당신은 지금 정말로 바빠서 못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급한 일만 처리하느라 정작 중요한 일은 뒤로 미뤄져서 그런 걸까?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일수록 먼저 챙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중요하지 않으면서 급한 일만 하며 끌려다니게 될 수 있다.

셋째, 매사에 좋은 면을 본다.

매사에 좋은 면만 본다는 것은 그저 생각이 안일한 낙관적 태도를 말하는 게 아니다. 불평이나 불만은 주위에 쉽게 전염된다. 그리고 부정적인 기운에 현혹되다 보면 그게 나도 모르게 습관으로 굳어진다. 유쾌한 마인드는 주위를 즐겁게 만들고 행복한 에너지를 전한다. 일상의 작은 것에도 감사하기란 쉬운 것 같으면서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힘든 현실에서도 그 와중에 좋은 면을 바라보며 해결책을 찾는 자세, 그게 여유를 가져오고 더 큰 선순환을 가져온다는 것을 기억하자.

참고 :

1) 오십부터는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 요시모토 유미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Written by HY